내 생각 정리

2015년 8월 9일 오전 10:41(수상한 통일성)

아빠와 함께 2015. 8. 9. 11:00


우리는 누굴 믿은 적이 없어요. 나 외에 다른 사람을 믿은 적이 없습니다.
천국 준다고 하니까 그게 탐이 나서 믿는 척하고 있을 뿐이지
절대로 우리는 교회 나와도 절대로 나 외에 다른 신을 믿은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십계명 만들어낼 수 있어요.

나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다. 나는 나 외에 누구에게 절하지 않는다.
나는 나 외에 어떤 것도 형상을 만들지 않는다. 나만 섬긴다. 내가 쉬는 날이 안식일이다.
부모가 나한테 유산 줄 때만 부모님께 공경한다. 나한테 못 되게 하면 차에 깔려 죽어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좋아해. 그건 로맨스니까.
팔계명은 뭡니까? 도둑질. 내가 아쉬울 때 도둑질하면 하나님도 봐줄 거야.
그 다음에 뭡니까? 십계명도 못 외우겠다. 거짓증거하지 말라. 살기 위해서는 거짓말도 용납된다. 기생 라합을 봐라. 이런 식으로.
십계명이 뭡니까? 나는 탐심 어쩌란 말인가? 우리는 문자로 안 썼을 뿐이지 이미 우리 속에 그것이 잠재돼있어요.

하나님께서는 혼돈을 질서로, 악을 발췌해놓고
그 질서를 뭐로 바뀌느냐? 혼돈으로 바꾸면서 왕을 등장시킵니다.
누구냐? 진짜 이 세상을 만든 왕, 예수 그리스도를 만드는데
그 나타나는 방법은 모든 질서가 무너지는 것, 이게 하나님의 스스로 자기 파괴거든요.
자기가 만든 것을 스스로 파괴하면서 거기서 포장지 뜯듯이

거기에 진짜 우주의 주인공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끄집어내는 방식,
이 방식을 사사기에서 사용하십니다.

-십자가마을 여름수련회 제1강 "수상한 통일성"

"인간은 자기 소견이라는 항아리에서 그 우물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어요"
"언어는 중지다"
"내가 인간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태어나서 지금까지 해본 적 있느냐? 해보라는 거예요. 사사기에서."
"진멸용으로 했던 용어를 자기가 살려는 용어로 바꾼 거예요."

 

-무한한 유한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는 수련회였다.
봄,여름,가을,겨울,계절마다 한번씩으로 늘렸으면 좋으련만...

-김을수집사님의 사랑을 주님의 손길이라고 고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