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신6;16)
광야란 오늘날 신약시대에는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이 세상 자체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자연의 폭력’이라는 일상을 힘겹게 하는 자연 현상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하나님의 언약적 폭력’으로 의미를 변경시키려 합니다.
사람들은 자연적인 환경 변화를 무성(無性)적, 중립적 태도로 일관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 일은 그냥 자연현상이야. 우리가 할 도리를 다하면 그만이야.
인격적인 신과 결부된 의미를 갖다 붙이지 말아”라고 나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태도 자체가 비-언약적입니다.
비-언약이란 우상숭배적 해결책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란 신에게 제사하는 자의 문제점이
노출되지 않고 도리어 정당화되기 마련입니다.
즉 ‘시험’이라는 ‘지극 정성’으로 의미가 변모되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날 무심코 행위하는 모든 행위들이 광야 안에서 언약적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기 변명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부러워하는 것들,
즉 많은 재물과 미모와 인기 같은 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폭력’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을 부러워하면서 하나님의 언약체제를 외면하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광야에서 애굽인으로, 비-언약인으로 들통나면서도
극구 자기 변명으로 일관합니다.
일방적으로 자기 잘남을 유지하는 쪽으로 의미를 만들어냅니다.
제가 보기에 이런 모습은 ‘현대인들이 서서히 미쳐가는 중’입니다.
산다는 것 자체가 “신아. 과연 당신이 있기는 있어? 과연 신이 정말로 있다면
나를 이런 식으로 다루면 안돼지!”라는 횡포를 보이게 마련입니다.
천국이란 스스로 관리해서 가는 곳이 아닙니다.
주님이 관리책오로서 친히 작용하는 자만이 이 세상이 진정 광야임을 압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세상 모든 것이 미혹거리임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교회 주일오후설교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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