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5년 6월 16일 오전 07:27 (세상 일)

아빠와 함께 2015. 6. 16. 07:42

 

천국은 우리보고 대안을 요청하는 곳이 아닙니다.
있는 대안도 손 털기를 원하는 곳이 천국입니다.
전혀 대안이라는 것은 주께서 용납을 하지 않아요.
만약에 대안이 있어버리면 주님의 대안과 충돌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안이 있다는 말은 내 의미를 챙길 수 있는 나의 구역, 나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내가 원하는 천국, 영생을 따내는 식으로 가겠다는 것이거든요.

그게 바로 정확하게 오늘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세상일’이에요.
이 세상에서 스펀지처럼 푹 젖은 사고방식입니다.

일체 대안은 필요 없습니다.
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아, 쓸데없는 자” 이거든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순간 우리 자신이 정립이 돼요.
“아, 쓸데없는 자.”라는 것이 은혜가 임했기 때문에 비로소 밝혀지는 내용입니다.
만약에 은혜가 오지 아니하면 나는 아직도 쓸데 있는 자가 되고
내가 계속해서 쓸데 있는 자로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떤 대안이 필요하고
하나님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이런 식으로 내 쪽에서 제시를 하게 돼요.

 

-우리교회 주일설교 ”세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