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되시는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셨다는 말은,
그동안 성전 공간과 그 바깥 공간을 구분하던 ‘문’이
이제는 수직적인 위상을 갖고 지상과 천상을 가르게 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요한계시록 3:8에 보면,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이 본문에서 ‘문’에 해당되는 이 지상적 모습은 ‘배신’하지 않는 겁니다.
예수님에 대한 배신 여부가 곧 참된 성전의 문인가가 판명됩니다.
가룟 유다는 비록 예수님에게 선택받은 제자이지만 천국의 문은 아닙니다.
자신이 이미 죽은 자라는 사실을 아는 성도는
더 이상 자기 이익을 위해 주님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창세 전까지 소급시킵니다.
즉 자신이 없던 시절로, 주님의 약속만 있던 시절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되면 자기 운명에 대해서 불평하거나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습니다.
매사에 감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죄마저 예수님의 대신 죽음의 재료가 됨을 알기 때문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들숨과 날숨을 작동하는 물고기 아가미처럼
성령의 출입을 보여주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교회 수요설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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