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5년 6월 14일 오전 09:22 (제사장의 부엌)

아빠와 함께 2015. 6. 14. 09:37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에게는 어떻게 하느냐? 우리의 중심부를 후벼 파내버려요.

파내고 거기에 어린양의 죽음과 생명을 탑재시켜 버려요. 장착시켜 버린다고요.

그러면 나는 내 안의 화산의 분출구가 되어 있어요.

거룩의 분출구. 이것을 거룩한 성도라 합니다.

착해서 거룩이 아니고 그 중심지를 보는 거예요. 그 중심지.

그래서 성도는 항상 거룩 된 상태에 놓여요.

그 거룩이 우리의 모든 것을 발라 버려요. 어떤 식으로?

우리로 하여금 전에는 죄 아닌 것조차도 죄로 느껴지게 만들어서

이미 거룩했기 때문에 내가 평소에 무심코 육신으로 생각했던 그 모든 것도

이 거룩과 대비해보면 전부 다 더러운 죄가 됨을 깨닫게 될 때

많이 용서받은 자가 주님을 많이 사랑하게 되는

주님이 생각해 놓은 택한 백성 만들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베드로가 참 어지간히 주님 배반 많이 했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베드로 찾아왔을 때 언급한 것은 이겁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을 때 베드로가 질문을 바꿔버려요.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께서 아시잖아요.

주께서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저를 사랑하시잖아요.”

자기중심이 후벼 파져서 없기 때문에,

자기중심이 주님의 생명으로 교체가 되었기 때문에

항상 모든 주체가 주님이고 나는 서술어가 돼버려요.

 

주님의 종, 주님의 백성, 주님의 사람, 주님의 비빔밥,

주님의 스키니 진, 주님의 카드, 주님의 아파트, 주님의 차, 주님의 자식,

 

모든 것이 거룩으로 발려지는 이것은

우리가 행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거룩해 졌습니다.
왜요, 라고 묻지 마세요. 기적입니다.

기적은 이유를 묻지를 않습니다.
 

-우리교회 수요설교 "제사장의 부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