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5년 1월 22일 오전 08:47 (자랑거리)

아빠와 함께 2015. 1. 22. 09:32

“에이, 십자가 알지요. 죄 사함이지요.”

이렇게 하는데 십자가에서 말한 그 죄가 우리가 보는 죄가 아니에요.

우리가 아는 죄는 자기 정화, 자기가 깨끗해지는 것, 자기 흠집 제거하는 것, 일종의 성형수술이지요.

잡티 제거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믿는다고 생각하는데

주님 안목에서 십자가는 뭐냐 하면, 인간이 내 원수라는 이야기입니다. 적이에요.

로마서 5장에 나온 것처럼. 십자가는 뭐냐 하면,

원수 된 자를 의롭게 하기 위해서는 네가 왜 원수일 수밖에 없는가가 드러나야 돼요.

 

예수 믿고 하나님 말씀을 지켜서 전과 달리 바르게 사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데

이것은 누구나 동의하는 순수한 진리인데 자꾸 뒤틀지 말라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예수 믿고 새 사람 되어서 성경에 나오는 말씀대로 살아서, 착하게 살아서 하나님께 복도 받고 나중에 죽어서는 천국 간다.

이것이 너무나 간단한 상식적이고 부담 없고 거부감 없는 진리가 분명한데 이걸 왜 자꾸 뒤트느냐고 할 때

그 사람이 뭘 놓쳤느냐 하면, 십자가사건에서 예수님한테 원수가 있고 적이 있다는 사실을 놓쳐버린 거예요.

 

그런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

그 당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서기관과 그 당시 대중들이 어떤 발상으로 예수님을 대했는지?

“예수님을 십자가에 돌아가게 한 그 발상을 알고 가시렵니까, 아니면 그냥 그걸 비켜 가시렵니까?” 하고 묻고 싶어요.

그러면 사람들은 “에이, 옛날이야기를 왜 끄집어 내, 옛날이야기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그 사람들 나빠. 왜 착한 메시아를 왜 죽였어? 우리 같으면 절대로 안 죽였을 거야.” 그렇게 주장하거든요.

열 두 제자도 부인했는데요?

우리가 비켜갈게 따로 있지 그걸 비켜 가놓고 무슨 십자가를 알아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십자가를 안다는 것이

“주여, 나는 이런 죄가 있습니다. 십자가 피로 용서해주소서.” 그 다음에 “고맙습니다. 이젠 부활의 새 생명과 재림을 기다려야지.”

이렇게 나가는 것이 전혀 거부감 없고 자연스런 진짜 복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뭔가 비켜지나간 거예요. 십자가가 말한 그 죄라는 것,

세리와 창기와 극악무도한 인간들이 예수님을 죽였으면

그 당시 점잖은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커다랗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돌봤어야 하는데

저 무식한 인간들이 메시아를 못 알아보고 죽였으니까 점잖고 착하고 많이 배운 우리가 이렇게 예수님을 기념하겠습니다.”

하고 스토리가 전개되었다면 우리는 비켜지나가도 돼요.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너무나 잘 믿었던 그들 손에 의해서 진짜 메시아 하나님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도 우리가 그 현장을 비켜 지나갑니까?

가서 얻을게 뭔데요? 그걸 비켜가서 뭘 얻고자 하는 겁니까? 정면으로 통과해야 돼요.

정면으로 통과하게 되면 거기에 뭐가 있느냐?

하나님 말씀 지켜서 더욱 더 착한 사람 되어서, 안 그래도 착하지만 더욱 더 착한 사람 되어서 천국 가겠다는 이것은

바로 마귀가 깔아놓은 마귀의 올무, 그 덫에 사로잡힌 자의 행세라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온 교회가 다 십자가의 원수가 된 겁니다.

십자가를 주장하는 온 천지 2천년 역사의 교회가 바로 바리새인이고 그 배후에 악마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교회에서 그냥 노닥거리고 친목단체나 하시고 노세요. 자기 잘난 맛에 살면서.

바리새인, 사두개인, 이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고 말씀이 있으니까 그 말씀을 지키면 우리는 천국 간다는 그겁니다.

편안하게 교회 오고 편안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게 그들이 그렇게 만든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인기가 좋지요. 

그들 마음 상태나 현재의 우리 마음 상태나 똑 같아요. 뭘 비켜가요? 비켜가서 우리가 얻을 것이 뭐가 있는데요?

 

비켜가지 마세요. 똑 같아요.

죄가 무엇인가? 이것은 계속 감춰져 있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죄란 무엇이냐?

죄란 현재 내가 여기 있으니까 있는 내가 나중에 잘되기를 바라는 것,

그게 바로 혼돈에서 창조할 때의 그 원리, 만물이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그 원리가 빠져버린 악마의 속삭임 이거든요. 

그 그리스도가 이 땅을 방문해서 사람 손에 죽어버린 거예요.죽어버린 거예요. 

그리고 우리의 지금 삶 속에서 그 분은 계속 십자가로 작용하고 있는 거에요.

네가 왜 원수일 수밖에 없는지를 알고 있느냐고...

 

-우리교회 주일설교 "자랑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