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4년 12월 8일 오전 08:18 (무덤을 열고)

아빠와 함께 2014. 12. 8. 08:46


에스겔37장에서 마른 뼈들이 하나님의 군대가 됩니다.

무덤을 열고 다시 나와서 하나님의 군대가 되고
하나님의 신이 활동하는 이 모든 것을 신학적용어로 하게 되면,
“그리스도 몸 되기.”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교회 되기입니다.
“번쩍!” 그러니까 교회라 하는 것은 분명히 있는데
이 땅에 접촉될 때는 번개처럼 나타났다가 어떤 흔적만 남기고,
나무가 부러졌다든지 그런 어떤 흔적만 남기고 다시 교회는 우리 손에 잡히지를 않는 겁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 기존의 인간의 몸이 아닌 다른 몸이 이미 와 계신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곧 ‘교회’입니다.
교회는 머리 되시는 예수님에게 종속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죽음에서 부활한 자들을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합니다.
이미 죽음에서 이기시어 사흘 만에 되살아난 성도라면
기존의 세상을 이길 수 없는 행위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긴 행위를 보여주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
이 땅에 내려온 천국이 이 땅에서 보여준 흔적이나 징후는 바로 ‘낯섬’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은 자기 생을 자신이 꾸려나가고 만들어 나간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이들은,33살 먹은 나사렛 예수라는 구체성 있는 실존 인물이 자기 인생을 이끌어나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하나님을 거론할 때,
번개맞듯이 이미 이곳에 와 있는 하나님 나라의 위력을 맞본 이들은 예수님이 곧 세상의 창조주와 심판주가 되심을 언급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란 이 땅에 존재하지 않으면서 실은 인간의 힘으로 발견될 수 없는 식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성도의 몸은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서 그리스도 몸의 기능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 기능이란 다름 아닌 “오직 그리스도께서 사셔서 나를 이런 인생으로 몰고 가십니다”고 고백하는 기능입니다.
이런 고백으로 그동안 세상을 지배하는 실제 세력자가 곧 하나님의 원수인 악마임을 폭로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가 벌리는 ‘하나님의 군대’로서의 전쟁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자신의 가치를 위한 부활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가치 높임을 위한 부활임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수요예배 ”무덤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