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그 욕망의 자리에서 비집고 나타나시는 것이 주님、
우리를 사랑한, 우리가 사랑한 것이 아니고 우리를 사랑한 주님이 그 욕망의 자리에서 그 욕망과 더불어서 함께 나옵니다.
나와서 우리한테 어느 쪽이냐고 묻습니다.
“너 죄를 위해서 흘린 피냐? 아니면 날 이용해서 정작 너가 얻고자 하는 부자되고 싶은, 부자될려고 한 그것이었냐?”
라고 항상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의 행복이냐? 아니면 너를 사랑한 이 사랑이 중요하냐?”를 묻습니다.
②우리는 우리의 본색대로 주님을 버리고
내가 기대했던, 내가 그리웠던, 내가 생각했던 모든 행복적인 이상향으로 우리는 그쪽으로 가버리죠.
③그쪽에 가게 되면 우리는 그쪽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나에게 욕망을 준 그 힘이 나보다 더 세거든요.
④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옳고, 그것이 다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 안에 있는 더 센 내가 나를 꼼짜마라 하고
항상 그쪽으로 데려가는 현상을 우리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야곱이예요.
주님은 그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시면서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사랑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울 때,
실망스럽게 하시는 그 분이 사랑으로써 우리에게 실망을 반복시키는 행위를 해주시는 겁니다.
세상에 대해서 실망하지 마세요. 나 자신에 대해서, 그것들을 좋아하는, 그것들에 목메는, 그것에 실망스러운 나.
사랑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야곱의 복에 발전사의 마지막은 천국이죠. 영생입니다.
아픈 것도 괴로운 것도 없고. 그런데 그것을 공짜로 준다고 하거든요.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거든요.
그것을 값없이 주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불의한 청지기가 되고 얼마나 탕자가 되어야 되겠어요.
탕자나 불의한 청지기가 되지 아니하면
그 세계마저 이거는 내가 노렸던, 내가 원래 원했던 거라고 덥석 가질 수가 있어요.
정말 사랑이 아무 것도 아닌 존재를 그렇게 사랑한다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그 선행작업이, 주체의 분열이, 갈라짐이, 그 메꿔짐이...
우리 힘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우리가 잊어버렸던 사랑이 거기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겁니다.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그 세리가 했던 고백 있잖아요? 성전에서 했던 고백.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내가 죄를 알 때,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행복인 것을.
왜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산다고 그것을 놓쳐버렸죠.
모든 것이 사랑인데. 사랑 아닌 것이 없었는데.
우리는 사랑인 것과 아닌 것을 골라잡을 위치에 있지도 않으면서
우리는 평소에 저거는 좋은 것이고 저거는 나쁜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내 권한을 거기에다 행사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여러분,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면
바로 나 자신이 죄인인 것을 모르는 다른 사람을 보세요.
주께서 미워하셔서 자기 잘난체하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밤이 되면 온갖 마을이 다 어둡기 마련인데
우리는 어떤 곳은 밝고, 어떤 것은 대단하고, 어떤 것은 성공하고, 어떤 것은 출세했고, 어떤 것은 더 행복하다고 착각했습니다.
어둠속에서 비로소 발견되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우리의 자리를 받치고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말라기 1강 "야곱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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