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4년 6월 20일 오전 08:22 (사건-주님의 지시) "묵시적 존재"

아빠와 함께 2014. 6. 20. 08:53

성도의 특징이 뭐냐 하면, 묵시적 존재라는 거예요.

사람은 누구나 역사적 존재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역사적 존재라는 것은 수평적이지요. 죽 깔려있는 것. 

그런데 이 묵시적 존재는 수평적이 아니고 수직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시를 누구한테 받느냐 하는 문제에요. 

이게 제일 중요한 거예요. 평소에 살아가면서 지시를 누구한테 받느냐, 

묵시적 존재라고 언급하는 것은 지시를 주님으로부터 직접 받는다는 겁니다. 주님 또는 주의 영, 성령이죠. 지시를 받는다는 겁니다.

묵시적, 이것을 가지고 ‘사건’이라 합니다. 분출하는 것. 접속되어서 화산 폭발하듯이 터져버리는 거예요. 폭발이죠. 폭발. 

폭발하면서 그 인간의 몸은 괴사되는 겁니다. 

험한 말을 써서 죄송합니다. 괴사 알지요? 암 걸리면 몸의 세포가 무너지는 것을 괴사라고 합니다. 완전히 허물어지는 거예요. 


우리의 육신이 주의 묵시적 지시를 받는 동시에 사건이 폭발하면서 우리를 허물어뜨리지요. 

예를 들면 대포 쏠 때, 대포에 폭탄이 앞에 있는 포신이 여물지 않으면 폭탄을 쏘고 난 뒤에 앞에 걸레조각처럼 다 찢어지겠지요. 

멀쩡한 게 다 갈라지겠지요. 

묵시적 사건에 터져버리면 전부 다 나라는 이 육신은 나라는 존재는 전부 다 갈래, 갈래 걸레처럼 넝마처럼 다 찢어지는 겁니다. 

이걸 다시 주워서 꿰매지 마세요. 꿰매면 흉해요. 찢어진 대로 찢어지게 살아야 돼요. 찢어진 대로. 그래야 자기 부인이 돼요.

“나, 이런 인간입니다.” 하고 자꾸 주워 모으지 마세요. “나, 걸레입니다.” 이렇게 해야 돼요. 

세리와 창기가 예수 믿는다고 좋은 직업 주신 게 아닙니다. 

“니 이제는 강도짓 하다가 이제 예수 믿고 기독교 서점해라.” “니는 예수 믿었으니까 이랜드 가서 취직해라.”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찢어진 대로 사는 거예요. 

강도가 구원받을 때, 강도에서 아주 훌륭한 사람 돼서 구원받는 게 아니잖아요. 그냥 강도에서 구원받지요. 거지도 마찬가지고.

바울이 역사적 존재에서 묵시적 존재로 달라졌다는 말은 이것은 바울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은 현재 역사적 바탕 위에 있으며 

구원은 바울이 구원된 것처럼 그렇게 구원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는 걸 바울이 보여줍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보내집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새 세월 호 때문에 조용하게 선거 치루찮아요. 그런데 아주머니들이 새누리당은 옷을 빨간 옷을 입어요. 

기호1번 해가지고. 옷 자체가 하얀 1자에다가 옷 전체가 빨개요. 그런데 조용하게 선거한다고 해서 그냥 인사만 하지요. 

그런데 한 번 보세요. 그 여자분 멀리서 보면 1번이에요. 1번. 그러니까 그 몸 자체가 후보에요. 몸 자체가 후보로 그대로 보여주는 겁니다. 


자기가 후보를 소개하는 게 아니고 옷 자체를 그렇게 입었으니까 걸어 다니는 1번 후보라니까요. 

주님께서 사도바울을 그렇게 만드신 거예요. 

사도바울보고 말 잘해라. 말 능숙하게 해라. 이게 아니라 그냥 그 존재 자체가 하나의 주님이 옷을 입혀놓은 마네킹이라. 그렇게 보시면 돼요.  그게 성도입니다. 성도는 말을 잘 못해요. 그래서 사도 서신에 보면, 사도바울이 말을 잘 못했어요. 

말을 잘 못했는데 항상 사도가 외치는 것은 그래도 나는 주의 종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나는 주의 종이다. 

주께서 이렇게 나를 만들어놓았다는 거예요. 

사람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말은 거래를 안 해도 된다는 겁니다. 

당신이 나에게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당신이 믿는다는 예수를 나도 믿을게. 라는 그런 흥정과 거래에 나서지 마세요. 

필요가 없습니다. 커피 한 잔 먹여준다고 교회 와서 예수 믿고 그런 거 없어요. 

교회에서 그런 것을 하지만, 그것은 교회 조직을 만들기 위한 짓이지, 주님이 하는 구원방식은 아닙니다. 

배짱도 이런 배짱이 없지요. 주님께서는  내가 찾아간 사람만 오너라. 끝!
주께서 시작한 일을 주께서 중도 취소되지 않고 멈추지 않고 끝까지 주께서 회수해 버리는 그 방식이 전도방식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사람 말할 때, 잘 안 먹히거나 전도 안 된다 할지라도 당황하지 말고 


마치 

주님께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내가 알고 있던 말을 증거 하면 끝!


-대전강의 61강 "묵시적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