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보면 분명히 "선한 일을 도모하라"고 적극적으로 강권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성도의 책임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권하신 말씀과 강권하지 않으신 것으로 말씀이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강권했던, 명령체이던, 서술체이던 말씀은 이미 십자가 위에서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성도)에게는 이미 온전히 성취된 말씀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즉 성도는
"아, 주님께서 이 강권하신 말씀을 이루셨네!
주님께서 서술체로 되어진 말씀도 이루셨네!
주님께서 명령체로 되어진 말씀도 이루셨네!"
인정되고 놀라고 감사하는 자인 것입니다.
성도는 신약의 하라, 혹은 하지말라의 명령을 이루어야 하는 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신약의 모든 말씀까지도 주님께서 다 이루셨다는 것을 증거하는 자로 불러 주신 것입니다.
방종이라는 말은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에게나 어울리는 말입니다.
개가 전봇대에 오줌누는 것을 보고 "개가 참 방종하다"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방종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도라고 해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가 아닙니다.
그 성도를 책임지고 계신 분이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인 것을 인정한다면
우리 모두 방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실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과연 십자가 앞에서 누가 방종하지 않은 자로 자처할 수 있습니까?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우리는 방종할려고 벼르고 있는 자들입니다.
십자가는 바로 그러한 우리를,방종하고 싶어 안달하고 있는 우리를 지금도 공격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누가 누구보고 방종하게 한다고 합니까?
누군가가 방종하게 보이고 누군가가 방종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 자신의 눈의 들보부터 빼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내 눈에 있던 들보도 십자가의 은혜로 다 죽었다는 것을 알고 나면 상한심령으로 십자가만 자랑하게 되겠지만 말입니다.
십자가가 눈 앞에 밝히 보이는데 선한 양심, 순진한 교인, 방종 등의 단어로 속지 않기를 바랍니다.
-박윤진님의 글 ”십자가를 바로 알자”의 후반부 답변중에서
-혹시 전에도 올리지않았나 생각하면서도 지금 이순간 마음에 와 닿는 글이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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