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한결같이 공통점이 있다면,
"제가 바로 날 때부터, 나기 전부터 죄인이었습니다.” 하는 놀라운 고백을 하게 돼요.
이미 용서 받았기에, 구원 받았기에 비로소 나올 수 있는 고백.
자기 자랑 못해요. 나 같은 인간도 구원해 줬다는 그 고백 외에 아무 고백을 할 수가 없어요.
그걸 가지고 주님의 자기전개와 그리고 응축이라고 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졌던 그것을 전개해 가요.
전개한 사람을 어떻게 하는가? 우리를 자꾸 압축시켜요. 압축시키면 달랑 남는 것은 오직 주 예수 하나 뿐이에요.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오직 주 예수 하나만 보는 거예요.
자기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고 주님 때문에, 주님 공로 때문에 구원받은 겁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바로 표백이 아니고 탈색이 되는 겁니다. 표백과 탈색이 다른데요.
표백제라는 것은 색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거예요.
탈색이란 아예 색깔이 없게 만드는 거예요.
주님께서는 우리를 표백이 아니고 아예 탈색을 시켜버려요.
왜 그런가 하면, 주님 보시기에 착하다, 안착하다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들었던, 우리가 꾸몄던, 나의 신앙의 우수함과 나의 신앙생활의 증거를 보여줬던 모든 것들은 폭발로서 다 사라져버리지요.
종말로서 식탁보 뒤집기입니다. 식탁보 자체를 뒤집어버리는 거예요. 완전히 엉망진창 되어버리지요.
왜, 우리가 엉망진창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나를 절대자로 봤기 때문에.
이것은 내 힘으로 고치지를 못하는 것을 뒤늦게 우리는 그리스도의 버림받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우리는 주님이 만든 영화에서 하나의 역할을 맡는데 그 어떤 역할도 우리는
“이런 자리에서도 불쌍히 여김 받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도 불쌍히 여김 받습니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 공로만 높이는 그런 하늘나라가 이 세상 나라와 교체됩니다.
-로마서설교 "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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