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십자가와 예배 예배란,우선적으로 집단화된 단체가 존재해야 가능하다. 예배하는 집단이 어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은 예로부터 인간들의 자연심이었다. 신에 대한 경배 행위 속에서 마음에 위안을 얻고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예배를 한차례 실시하고 나면,무엇엔가에 의해서 꽁꽁 결박된 마음이 비로소 매임에서 벗어나 창공을 훨 훨 날아다니는 새가 된 기분이다. 신이 주는 재앙과 벌칙이 해결되고 나면 신은 그때부터 나를 돌보아주는 분이 되고 나를 적극적으로 옹호해주고 수호하는 전능자가 된다. 이 든든함! 이 든든함을 위해 사람들은 신께 경배하는 수단과 방법과 예배 처소를 찾게 된다. 교회가 지상에 등장하면서 이러한 인간들의 욕망과 대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 교회 본래의 사명과 위상은 망각한 채,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