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32:30)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그런데 여기서 야곱이 굳이 "내 생명이 보존되었다" 라고 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평소에 하나님의 은혜로 자기 생명이 보존되고 있었는데, 그래서 숨을 쉬면서 살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이런 말을 하느냐는 말이죠. 그것은 "아하, 나는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구나" 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말이죠. 바꾸어서 말하자면, "지금까지 내가 알던 환경이 아닌 다른 환경에 접했을 때, 나는 송장이다" 라는 것인데, 그러면 자기에게 주어진 일이 무엇이냐는 말이죠. 그게 자기를 위한 일입니까? 도대체 누구를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