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은 말하기를, '예수'를 말하고, '복음'을 이야기하면 같은 형제라고 간주해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고린도후서 11장에 보면, 분명
'디른 예수'와 '다른 복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를 양의 탈을 쓴 '사단의 하수인'으로 사도 바울은 규정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로마서 14장에서는 '연약한 자'를 용납하라고 했고,
고린도전서 3장이나 히브리서 5장에서 어린 아이같이 젖을 먹이야 되는 자가 분명히 있음을 명시하면서도
그들을 '악마'와 연계시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악마는 도대체 어떤 식으로 오늘날 인간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것일까요?
사도행전 19:15에 보면, 악귀가 말하기를,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안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종합해서 보면,
십자가 복음만을 전하는 사람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공격을 하고 싫어하는 자들은 '사단의 일꾼'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십자가 복음이 뭔지도 모르고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복음을 접하고서도 도저히 그 내용에 대해서 참지 못해 공격해야만 하는 자들이 '사단의 일군'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양의 탈'을 쓰고 활동한다는 겁니다.
'양의 탈'이란 대중들은 유인하는 틀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주의 종'에 관한 인식의 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중들이 지니고 있는 '목자'라는 인식에 연합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항상 골몰하는 자들이 내어놓는 모든 활동성이 '양의 탈' 역할을 하는 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관심사'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심에 관심 갖고 있지 아니하면 어느새 양의 탈을 쓴채로 활동하기 마련입니다.
그게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입니다. 직업인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관심이 십자가에 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십자가 복음의 방해꾼임을 알고 날마다 부인하게 됩니다.
그럴 때만, 악마의 시험에 들지 않는 겁니다.
-"십자가의 피로 구원된 자의 삶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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