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부터 새로 시작하겠다. 이게 하나님의 제사직이고, 그 제사직의 제사장들도 ‘제사장이 되었으니 뭔가 되겠지.’ 되겠지, 하는 그것 죽여버려요. 제사하게 해놓고 죽여버려요. 이 죽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성도를 활용해 주셔서 십자가 지신 그 제사직 완성의 증인으로서, 그 현상으로서 어떤 상황 속에 우리를 다 놓이게 하니까 그 점에 대해서 우리는 모든일에 거저 주신 하나님의 은혜고, 우리에게서 나올 것은 오직 감사와 감사뿐입니다.
“감사하지 않거든 움직이지 마세요.” .
벌벌 떨면서 억지로 하는 그것은 마귀가 하는 거예요. 억지로 착한 일 하고, 억지로 하나님 일 하는 거, 그거 마귀 일입니다. 감사라 하는 것은 내가 제거된 상태, 나를 비운 상태, 뭐든지 거저 주신 거예요. 모든 게 거저 주신 겁니다.
자꾸 보호받으려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내 속에서 주께서 하실 일을 하시도록 하는 그 현장, “내가, 그 현장이 여기에 있습니다. 주께서 하실 일을 그냥 하시옵소서. 나귀로 쓰시든지 뭘 어떻게 하시든지 주께서 쓰시옵소서.” 이게 바로 감사고 그 감사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단독으로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누구 안에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하옵소서. 전에는 늑대 같은 마귀 안에 살다가 지금은 예수님의 십자가 배 안에 있음에 우리가 말씀이 무슨 뜻인지를 깨닫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살아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그 기도의 취지가 여전히 우리가 지옥 가운데, 죄 가운데 있음을 전제로 한 기도인 것을 이제는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