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다윗의 기도

아빠와 함께 2023. 3. 31. 18:53

기도하는 데 있어서 십자가와 관련된 이유는 한 마디로 말해서 너는 모른다.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가 기도를 통해서 더욱더 뚜렷해지게 만들었어요.하나님의 응답은 간단합니다. 뭐냐 하면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 에요.  

로마서 8장 26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그다음에 뭡니까? 알지 못하죠. 너는 모른다. 아무것도 몰라. 알지 못해요. 그러면 성령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알지 못하는 상태가 쭉 계속 가지요. 성령이 오지 않았으니까. 그럼 성령이 오지 않을 경우에 기도합니까, 안 합니까? 오늘 결정적 질문입니다. 호흡하듯이 계속 쉬지 않고 기도하지요. 어떤 상태에서? 무지한 상태에서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기도합니다.

 

우리는 모르는데 하나님은 아시는 게 뭐냐 하면 너는 죽는다. 이게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독생자가 이 땅에 왔잖아요. 이미 예수님의 일정은 확정됐습니다. “그 동네 가면 너는 죽는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그 동네 가면 죽는다.
이게 바로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의 응답입니다. 어떻게 안 죽을 수 없습니까? 아니 죽어야 돼. 그것도 자기 백성의 죄를 안고 죽어야 돼요. 이게 응답이에요. 이 응답은 확정되었어요. 응답이 확정되었으니까 응답을 안다가 됩니다. 안다가 됐으니까 세상 돌아가는 것, 운영되는 것, 또 예수님 활동중심 이건 이미 확정되었습니다. 나를 죄인으로 죽이는 쪽으로 세상은, 팽이가 중심을 잡고 돌아가듯이 세상은 나를 죽이는 쪽으로 돌아갑니다. 이게 기도 응답이에요.

그래서 인간은 엉뚱한 김새는 기도를 자꾸 해요. 진짜 기도를 훼방 놓는 기도를 계속하는 겁니다. 이미 응답은 왔는데 어떻게 요령 부려서 꼼수 써서 오래 좀 버텨볼까 하는 응답을 받는 용도로 엉뚱한 기도를 자꾸 하게 되지요.

그런데 주께선 기도를 어떻게 하느냐 하면 성령 안에서 기도해버려요.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나를 방어하고 내가 지키는 것이 없을 경우에 성도의 존재 이유, 그것 때문에 성령께서 기도하게 하셔요. 그게 뭐냐 하면 예수님의 증인하는 거예요. 죽기는 죽는데 이게 내가 죽고 싶다고 해서 죽는 게 아니고 죽을 때도 주께 정해져있으니까 죽을 때까지 예수님이 나한테 다해준 일의 내막, 내용을 우리의 삶을 통해서 펼쳐낼 수 있도록 기도하는 거예요. 그게 바로 시편에 나오는 다윗의 기도들입니다. 시편에 나오는 다윗의 기도는 자기 자신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산 제물로써 드리는 내용, 이게 다윗의 기도입니다. 기도를 제물로써 제단에 불판, 그러니까 해물철판구이 할 때 쉐프들 까분다고 불 쇼하는 그 판에 다윗의 인생이 누워 있다고 보세요. 그러니까 샌드위치 안에 소시지가 길게 누워 있지요.  

 

소시지가 누워있는 것처럼 그 제단에 아예 다윗이 누워 있는 게 다윗의 기도에요. 다윗의 기도장소가 앞자리도 아니고 그냥 이미 주님이 드러누워 있는 자리, 무덤 자리에 그냥 겹치기로 다윗이 누워 있으면 그게 거기서 나온 이야기가 기도가 되고, 다윗의 일대기가 되고 일생이 되고 우리 일생이 된다 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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