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종교 넘어서기

아빠와 함께 2022. 12. 19. 13:16

신약을 보게 되면, 이것은 사람 대 사람의 전쟁이 아니라는 겁니다. 보이지 않는 분과 보이지 않는 악한 영과의 싸움이라는 말이죠.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고 하니, '종교 넘어서기' 라는 겁니다. 그러니 신약에서는 종교마저도 그만 초월해버린다는 것이죠.

방금 종교라고 하는 것은 자기가 잘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런데 그 종교마저도 초월해버리면 어떻게 됩니까? 이 지상의 땅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인데, 땅이 없으면 시간이라는 것, 즉 역사도 의미가 없어진다는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신약에서의 전쟁은 무슨 전쟁이고 하니, 그게 마지막이고 최종적인 전쟁인데, 이것은 "여기에서 살지 않고 다른 곳에서 살기" 라는, 그런 전쟁이라는 말이죠. 이 땅 위에서 "잘 먹고, 오래 살고, 자식 번창하기" 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이 땅에서 탈출하기" 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신약에서의 전쟁의 명분은 무엇인고 하니, 그게 '출애굽기' 라는 것인데, 즉 "신약적 안목에서의 새로운 출애굽기" 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이죠. 구약에서는 애굽이 하나의 나라였지만, 신약에서는 세상 전체를 의미하고 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신약은 마지막인데, 그래서 마지막 전쟁을 하게 되면, 이 세상 전체가 애굽이 된다는 말이죠. 그게 요한계시록 11장에 나온다는 것이죠.

(계 11: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다시 말해서, 이 세상 전체가 애굽인데, 종교단체가 있는 곳이 애굽이라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여러분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곧 애굽인데, 그러니 아파트에서 살다가 죽으면 해골이 되고 만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 땅에서의 '나의 역사' 라고 하는 것, 즉 "나는 어느 곳에서 살았다. 어떤 집안이다" 라는 것, 이런 것이 신약에 오게 되면 의미가 없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종교마저도 초월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설교는 종교단체를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 하는 설교가 아니고,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는 말이죠. 그리고 그것은 신약에서의 최후의 전쟁의 명분이 되는, 새 언약을 전파하는 설교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겨울에 그런 설교를 전하려고 하면 춥기 때문에, 그래서 벽돌로 담을 세우고 지붕을 만들었는데, 그게 예배당이 된다는 말이죠.

그러니 중요한 것은 새 언약이고 복음인데, 추위나 바람을 피하기 위해서 잠시 세운 가건물과 같은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교회를 지키는 것이 원칙이 될 수 없다는 것인데, 그러니 교인수가 얼마나 되는지, 그런 것은 전혀 원칙이 될 수 없다는 말이죠.

그러면 새 언약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새 언약은 예수님의 살과 피로 세운 언약인데, 예수님께서는 떡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면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여기에 떡과 포도주가 있다. 그러니 먹고 마셔라" 라고 하시지 않고, "이것은 내 몸이다. 먹어라. 그리고 이것은 내 피다. 마셔라" 라고 하셨다는 겁니다.

(마 26: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마 26: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마 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여기서 '나' 라는 것은 일반 사람들이 아닌데, 목사나 장로가 집사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이죠. 오직 예수님만 들어가시는데, 사람들은 빠져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새 언약에는 인간의 행함이 들어가지 않는데, 인간들의 충성과 봉사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다는 말이죠. 인격적으로 어떻고 저떻고 하는 것들이 들어가지 않는데, 오직 예수님이라는 겁니다.

예수님이 새 언약을 세우시고,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분이 되어서 새 언약을 위한 전쟁을 벌리시는데, 그게 신약에서의 전쟁인데, 최종적 전쟁이고 말이죠. 보이지 않는 분이 다 이루었다는 것인데, 그분이 하나님 아버지와 계약을 맺은 것인데, 그 새 언약에 의해서 진짜 하나님이 밝혀지게 된다는 겁니다.
이게 중요한데, 인간이 자기들의 의견을 하나님의 예언의 내용에 개진한 게 아닌데, 그렇게 인간들은 말씀에 전혀 관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들의 말을 다 사기라는 것이죠. 그것은 말씀이 아니기에 말이죠. 하지만 이 세상은 인간들의 의견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말씀대로만 되는데, 그런데 인간들은 그 말씀을 쓰거나 지어낸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들의 말은 다 사기고 거짓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내 살이고 내 피다" 라는 것만이 전쟁의 명분이 되는데, 그분이 보이지 않는 분으로서 전쟁을 하실 때, 여기서 무엇이 중요한고 하니, 보이는 '나'의 의견, 이게 구약적인 것인데, 그것은 조금 전에 "이 땅에서 잘 먹고, 오래 살고, 자식 번창하기" 라고 했는데 말이죠. 그것이 인간의 찬란한 역사인데, 하지만 그것은 새 언약에 전혀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새 언약에서는 그런 것들을 빼버리는데, 왜냐하면 그런 것들로 인해서 예수님의 살과 피가 가려지니 말이죠. 그런데 기독교 방송과 같은 곳에 나오는 목사들의 설교를 들어보면, 그들은 뺍니까? 아니면 더합니까? 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더하고 있다는 말이죠. 원칙은 이미 확립이 되어있는데, 그런데 빼는 것이 아니고 더한다고 하면, 그것은 어디로부터 온 것이냐는 겁니다.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에게서 온 것인데, 즉 마귀에게서 왔다는 말이죠. 그래서 원칙은 "다 이루었다" 라는 것인데, 우리 인간들이 무엇을 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무엇을 하지 않아서 감사하게 된다는 겁니다. 만약에 우리가 했다고 하면, "앞으로 얼마나 더 해야합니까? 기도를 얼마나 더하고 헌금을 얼마나 더해야 합니까?" 라고 하게 되는데, 그런데 우리의 그런 보탬이 아니고, 전적으로 주님이 다 이루셨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가 더하거나 보탤 것이 없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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