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과학이라는 것, 우리 인간의 생각이라는 것은 전부 다 내 중심으로 생각한 거예요. 이걸 바꿔야 되는 거예요. 내 중심으로 생각하지 말고.
따라서 이 세대에서는 결국 뭐냐? ‘나는 괜찮잖아.’ 하지만 나 하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 세대 어디서 일어났는지, 민감한 초기사건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그걸 버터플라이 효과라(butterfly effect), 나비효과라 하는 거예요. 아주 민감한, 상하이에서 나비한마리가 펄럭이면 저 뉴욕 맨해튼에서 바람이 부는 효과로 나타난다는 그걸 나비효과라 하는데 세상 모든 것이 연계되어 있지 않은 게 없어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우리나라 감자 값, 채소 값이 올라가는 것, 제주도 할머니들이 그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림이나 그리지 어떻게 알겠어요? 인간은 안다, 안다, 해도 다 몰라요. 이 세상 서로의 연결되고, 연결되고, 연결되고, 이것 때문에 이것이 생기고, 이것 때문에 이것이 생기는 그것을 다 몰라요. 그래서 다 모르는 주제에 ‘나는 무조건 행복해야 돼. 나는 무조건 돈 벌어야 돼.’ 이게 얼마나 자기위주의 일방적인 생각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