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것을 과학자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나라고 이야기하지 말고 DNA의 복합체라고 이야기하라 이렇게 이야기해요. 60조의 세포 하나, 하나마다 DNA가 있으니까요. 세포질 속에도 있고, 미토콘드리아 안에도 있고, DNA가 있으니까 DNA가 스스로 인간이 되도록 그렇게 진화해온 결과물이 인간이다. 지금 학생들 다 그렇게 배우잖아요. 다 그렇게 배우지 않습니까. 이건 뭐냐, 주체에서부터 주체로 복제되는 거예요. 나를 닮은 주체. 1/2, 1/2 자식이지요. 1/8 손자 되는 겁니다. 그거 말고 다른 진리는 없다. 대세지요. 이 세상의 학문의 대세입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모든 걸 설계할 때, 인간은 거기서 개입할 여지는 없고, 배제되어 버립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어디서 나왔습니까? 뭐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창조를. 한 순간의 창조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 창조는 뭐로 되어 있느냐, 사건으로 등장하거든요. 그러니 인간은 사건을 역사라는 창고에 집어넣기 바빠 가지고, 사건이 역사가 되어버리면 사건은 이제 무슨 사건이냐, 지나간 사건이 돼요. 그래서 그들은 이야기합니다. 뭐라고 하느냐 하면, 과거는 바뀌지 않는다. 과거는 바뀌지 않는다고 주장하거든요. 천만에 말씀. 과거는 늘 새롭게 해석되는 겁니다.
오늘 생각했던 한 달 전의 이야기와 한 달 전의 의미와 내일 되어가지고 한달 전의 의미가 다른 거예요. 오늘 한 달 전의 일을 보면서 큰일 났어! 큰일 났어! 막 애통하다가 내일 되어가지고 한 달 전에 큰일날뻔했어! 그 일이 안 일어났으면 어쩔뻔 했어! 이 말은 뭐냐 하면 진리 사건이 주체를 배제하고 등장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설교할 때 그랬잖아요.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진리가 무엇이냐 물으니까 답변을 안 해준 거예요. 왜냐하면 니가 나를 잡아 죽이는 것이 이미 진리에 포함돼있기 때문에 부분은 전체를 몰라요. 이야기해도 못 알아들어요.인간은 내가 살 자격이 나한테는 구비되어있지 않습니다. 이걸 누가 알겠어요. 내가 여기 살아있지만 내가 살아있을 권한이 없이 엉뚱하게 안 살아도 되는데 살아있게 됐다는 것. 그건 창조 말고 다른 해답은 없습니다. 주께서 창조하신 거예요.
주께서 창조했기 때문에 창조주가 살아있는 한 주님의 창조행위가 살아 있는 한 나는 주님의 창조에 해당되어 있습니다. 그 창조는 주체 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진리가 되어서 하나의 사건으로 주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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