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배도하는 일

아빠와 함께 2022. 4. 18. 10:53

대자연은 예수님의 운명을 따라갑니다. 즉 인간 세상은 자연의 일부로서 같이 움직이고 이 움직임 중앙에서 예수님이 가셔야 할 길이 놓여 있습니다. “가라사대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13:32-33)

인간들은 자신의 살 궁리를 늘 챙깁니다. 전염병이나 지진이나 자연의 변동에 유심하게 신경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께서 먼저 세상 끝에 대해서 언급하신 겁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24:2), 우정과 사랑과 신의로 다졌던 사회구성원이 상호 적이 싸우는 전쟁터로 변하고( 24:10), 해와 달과 별이벷을 잃고 하늘에서 마구 추락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24:29)

하지만 진정의 끝의 징조는 복음의 흐름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24:14) 복음이 성립되려면 필히 복음을 모독하고, 복음에 대해 강력하게 부정하고 무시하는 현상이 일어나야 합니다. 복음 전파는, 세상 멸망 이전에 복음이 어떤 식으로 세상으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는 것인가를 통해서 그 진수가 드러납니다. 왜 인간들은 세상 멸망을 굳이 싫어하는지를 파악하면서 복음은 세상을 끝장나는 순간으로 이끄는 주도적 동기로 작용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1-3 배도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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