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그냥 웃지요

아빠와 함께 2022. 4. 15. 11:07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1:19-20)19.  For the Son of God, Jesus Christ, who was preached among you by us, even by me and Silvanus and Timotheus, was not yea and nay, but in him was yea.
20.  For all the promises of God in him are yea, and in him Amen, unto the glory of God by us.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방법이 참 쉽지요. 오케이하면 돼요. 예수님의 해결책 십자가로 오케이 한 거예요. 이미 우리는 죽었기 때문에 우리의 시간은 없는데 내가, “너 앞으로 한 달 뒤에 어떻게 살래?” 우리가 우리의 시간을 가지고 자꾸 설득시키려고 하는 거예요. 우리 육신이. 그런데 그런 갈등이 있더라도 그거는 주님의 예를 취소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을 훼손시킬 수가 없어요. 망칠 수가 없습니다. 파리 한 마리 붙는다고 건물이 무너지고 이런 것 없어요.

저는 오늘 이 강의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해방되고 난 뒤에 독립운동 하는 거예요. 이미 구원 되고 난 뒤에 독립투사로 나서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유가 있지요. 독립운동 하던 안 하던 결과가 달라질 건 전혀 없잖아요. 왜냐하면 내 인생이 없기 때문에. 내 인생을 주님 자기 인생에 가로채서 집어넣었기 때문에 나를 위한 내 인생이란 것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주께선 독립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뭐만 계속해서 더 크게 하느냐? 이미 자유, 해방. 이미 우리가 죄의 그물에서, 또는 나로부터의 해방되었음을 확인하는 차원해서 계속해서 우리로 하여금 망상에 불과한 이 현실 속에서 우리가 죽을 때까지 계속 갈등하게 만듭니다. 그래야 시편 31편이 살아나니까요. 이미 구원 받았으면 책 볼 것 뭐 있어요. 구원 받았는데 성경 왜 봅니까, 이래 되거든요. 시편 31편을 통해서 나의 구원이 목적이 아니고 구원 받고자하는 내가 죽는 게 목적이죠. 나로서는. 구원 받고자하는 나 자체가 죽어버리는 게 나의 목적이고 없어지는 게 나의 목적이고. 그 없어질 때 주님의 일에 합류함으로써 주의 일로서 우리가 벌써부터 천국의 생활을 시작하는 겁니다. 이 세상이라는 내 힘으로 벗어날 수 없는 그 지독한 합리성과 이성적인 것, 지독한 윤리적인 선악체계, 지독한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것으로부터 그게 복음을 가리고 복음에서 관심을 돌리게 만드는 그러한 스올, 음부, 지옥의 유혹이란 사실을 깨달으면서 오케이라는 말하면서 아멘 하게 하죠.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했잖아요. 그냥 모든 게 오케이가 된 상태에서 영광이 되지 새삼스럽게 우리가 끼어든다고 해서 더 영광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내가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시31:11)

이 말씀대로 먼저 당한 분이 누구지요? 예수님이죠. 다윗은 시간적으로 먼저라 하면 안 돼요. 예수님이 먼저에요. 알파요 오메가는 예수님이고 그 다음에 다윗은 나중이에요. 인간 시간과 다릅니다. 시작은 예수님이 시작이에요. 지금 예수님과 함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윗이 당한 것은 장차 예수님께서 이렇게 당할 것이란 것을 다윗을 통해서 미리 그 시대의 복음으로 나타나게 한 거예요. 오늘날 우리 시대는 우리의 경험으로 복음이 우리의 삶을 통해서 터져 나오게 하는 거예요. 복음을 말로 하는 게 아니고 우리가 느껴야 되지 않습니까. 관심을 십자가에 돌린다고 해서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남들부터 얼마나 우리를 매일같이 못 살게 핍박을 합니까. 인간아, 인간아. 길을 잘못 들었어, 복음, 십자가 우리를 막 설득하는 거예요. “이 바보야. 성경에는 십자가만 있는 게 아니야. 부활도 있고 성령의 열매도 있어. 왜 너는 뭔데 십자가만 고집해.” 그런 세상에서 들어왔던 모든 것을 심히 지금의 내가 죽었다는 그 사실을 자꾸 그걸 부인하게 만들고, “너 잘할 수 있어. 너 살아 있는 거야.” 오늘밤에 죽을지도 모르는데 무슨… 그때 우리는 싱긋이 그냥 웃지요. 오늘 제목은 그냥 웃지요^^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이 처음부터 인간세상이 아님을 마귀가 자꾸 감추고 인간들의 세계, 너의 세계, 너를 위한 현실, 너의 행복을 위한 환경이라고 거짓말하는 거짓말에 우리는 느긋하게 대처하면서 십자가 복음으로 다 이루심만 찬양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십자가마을 부산강의 "문제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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