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로움, 이게 아담한테 물러 받은 죄의 핵심입니다. 나는 의롭다. 그 의롭다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서 교회 와서 하나님까지 믿어주잖아요. 이건 뭐 때려죽일 수도 없고 이런 건방짐을 본인이 못 다스려요. 그런데 성령께서 어떻게 다스리는가? 1.나보다 더 못된 친구 만나서 이러한 죄악의 결과물들을 우리로 하여금 쏟아내게 만듭니다. 사람이 참는다고 노염이 없는 게 아니고 그냥 참는 거지 억눌린 거예요. 2.그러니까 범사에 감사하란 말은 꾹 참으란 말이 아니고 고맙습니다, 라는 말로 이게 터져 나와야 되지 3.지금도 내가 참고 있습니다. 참아야 하느니라. 그거는 감사가 아니지요. 연기하고 지금 연출하고 있는 거예요. 부부 싸움하는 원인이 이거에요. 평소에 조용하게 살다가 갑자기 아침에 성질나있단 말이죠. 부인이. 왜 성질났느냐? 아침에 운동하고 왔는데 집안에 냄새 나서 이것 돼지고기 굽는 냄샌가? 그 한 마디 했는데, 소고기다, 이런다고.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소고기구나, 이러면 되는데 “내가 아침에 힘들어서 반찬 했는데 어디서 이게 평가질이고? 주는 대로 먹지 내가 신경 써서 했는데 내가 반찬 신경 써서 한 것 당신 알아줬어?” 이 말은 이걸 번역하면 뭐냐? 나는 의롭기 때문에 나한테 뭐하지 마라? 책잡지 말라 이 말이에요. 건드리면 터지게 돼 있어요. <봉선화 연정> 손대면 톡 터지게 돼 있어요. 좀 편 하려고 결혼했는데 이거는 지뢰하고 폭탄하고 살아요. 언제까지 조마조마하면서 벌벌 떨면서. 이게 바로 우리 안에 잠복돼 있는 거예요. 이거는 그 사람 잘못이 아니고 잘 터졌다, 잘 나왔다, 잘 터지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러면 되는 거예요. 그것도 고맙다고 할 때 비꼬아서 하지 말고요. 4.정말 다 같이 둘 다 아담에 속한 사람 아닙니까. 남편이나 아내나 둘 다 아담에 속한다고요. 그러니까 상대방이 그렇게 보인다는 것은 나도 누구로부터 그렇게 보이면서 살아왔다는 것을 서로가 거울처럼 마주보고 사는 거잖아요. 결혼은 그것 때문에 하게 하는 거예요. 집안에 거울 하나 들여놓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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