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땅에 탄생하고 소멸되지요. 그럼 우리가 무슨 판입니까? 아담의 판에서 태어났다가 죽고하지요. 이 판을 뭐로 옮깁니까? 주님의 판으로 옮기는 거예요. 그러면 나의 죽음을 아담에서는 아직까지 죽을 때 안 됐잖아요. 이걸 주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주님의 십자가를 당겨서 죽게 만들어버려요.
그러면 노선변경이 일어나요. 판이 바뀌는 거예요. 나는 죽고 날마다 사는 거예요. 주님의 십자가와 더불어 있는 것은 부활이잖아요. 주님의 사건이 이 아담 판에 그냥 무능력하게 놓여있는 우리에게 십자가 죽고 다시 삶을 계속 끄집어내는 거예요. 이 삶을 끄집어낼 때 뭐가 되느냐? 말씀이 날마다 새롭게 다가오게 만드는 거예요. 내가 주인공이 아니고 내 안에 뭐가 주인공이다? 말씀 자체가 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겁니다. 이 체험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