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그 중심에 세상 사고부터 배척받은 분이 자리잡고 있음을 암시한다.
시편 118편 22절에 다음과 말이 나온다.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버린 자는 누구며 버림받은 분은 누구인가?
구약 후반부를 장식하는 '남은 자' 개념은 항상 기존의 체제로부터 선지자와 동조해서 함께 버림받은 운명을 지닌 자들이다.
이 버려진 모퉁이 돌로부터 전도가 시작된다는 것은,
이 세상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부합되는 내용은 복음 안에는 일체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주님과 함께 버려질 사람을 찾아나서는 작업이다.
그래야 이들 남은 자만으로 이루어진,새로운 모퉁이 돌을 가진 성전이 구축된다(에베소서 2:20).
여기만이 유일하게 신성한 성전이다
--"십자가와 전도"("십자가를 아십니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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