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활동하다가 늙어 죽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어진 시간안에서 최선을 다해 무엇인가를 성취코자 한다
죽음이란 하나님이 정해놓은 것이니 죽기전에 보람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악체계 하에서, 인과율 안에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
그렇게 족적을 남기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 여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세상이 우리의 목적지가 아니라 하신다
육의 죽음은 한 과정일 뿐 사람은 영원히 사는 존재라 하신다
오히려 죽음 이후의 세계가 영원히 살 곳이라 하신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나라를 만드신단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신단다(엡1;10)
(그 나라에는 두 종류의 백성이 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사람들(자아를 버리고)이 그 하나이고
하나님과 별개의 자아를 가진사람들이 그 둘이다
전자는 하나님 절대 의존적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과만 있으면 언제나 즐겁다
후자는 각각 다른 자아들이 모여있어서 각자의 생각이 합치되지 않아 행복할 수 없다
전자는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마냥 행복하다 그래서 그곳을 천국이라고 한다
후자는 주님과 함께 있어도 불평 불만이 그치지 않는다 그래서 그곳을 지옥이라 한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자아(피조물성)를 버리라는 음성을 듣는 것이다
외견상의 선악과는 무관하게 삶속에서 항상 나를 보게하시고 예수를 보게 하신다
창조주와 피조물은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신다
(이것을 십자가의 길이라 한다.즉 자아를 부인당하는 길이다)
제한된 자원의 이 세상에서는 집중만이 살 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빼앗기고 해체되는 것이 살 길이라 하신다
육신의 죽음이란 인간의 의미를 깨달으라는 하나님의 계시이다
한시적인 육신을 만족시키다가 영원을 후회할 것인가
육신의 장벽에 가려진 영원한 삶이 있음을 인정할 것인가
막상 죽음을 앞에 만나고는 이미 기회는 없다
성도는 살아있으면서 그 죽음을 먼저 만나는 자이다
그래서 성도는 날마다 주님의 가르치심에 귀를 기울인다
아침마다 죽음에서 새롭게 일으키시는 주님의 깨우심을 감사한다
일상속의 모든 것들로부터 왜 내 뜻이 버려짐이 마땅한가를 배운다
피조물의 헛됨과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알아가며
주님을 주님으로 부를 수 있음을 행복해하는 자들이다
결국 육신의 죽음은 참된 인생의 시작이다
그래서 성도는 죽음이 두려우면서도 죽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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