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답(이근호)

공력과 상급(060819)

아빠와 함께 2013. 4. 16. 09:10

 

공력과 상급에 대해 
김성수   2006-08-19 02:56:22, 조회 : 120, 추천 : 0

목사님 고린도 전세 3장이 여전히 제겐 숙제입니다.
너무나 많은 주석집에서 성도의 상급을 논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보시는 고린도 전저 3장의 '불가운에서 얻는 구원'의 의미와 '상급'의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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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공력과 상급에 대해 
이근호   2006-08-19 08:54:55, 조회 : 160, 추천 : 2


상급에 탐을 내는 사람에게는 상급의 의미조차 모르고 있다는 이유로 여전히 천국 밖의 인물입니다. 

예수님이 몰고 오신 천국은 이 지상에 사는 모든 정신과 정반대되는 정신만이 허락되는 세상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기 섬김'에서 '주님 섬김'으로 전환되지 아니하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천국입니다.

이 전환과 변환의 과정이 성도을 통해서 외부로 퍼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성도는 철저하게 불신자들보다 더욱 자신의 죄성의 깊이를 절감하게 됩니다.

주의 말씀이 그 사람을 통제하고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성도에게는 천국 이 전의 의식과 이 후의 의식이 모두 함유되어 있습니다. 즉 행함이 없이는 상도 없다는 이 지상 세계의 의식과

주님의 행하심이 따로 있어 천국의 상이란 그 분의 행함으로 주어진다는 천국의 의식이 함께 공유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자기 의식'은 죄가 되고 상급도 없고 도리어 천국의 참된 상급을 공격하는 태도를 드러내게 됩니다.

잠언 16:33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사람이 제비를 뽑았다고해서 그 공로의 원인이 제비를 뽑은 사람에게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천국 세계의 원칙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은 구원에 관한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무엇을 하면 구원되느냐가 아니라

구원이라는 것이 되레 인간이 흔히 공력이라고 여기는 것들을 탈취해가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이라는 겁니다.

건축물, 금속, 나무, 풀, 불 이라는 비유를 통해서 설명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즉 자기 것이 불타고 무너지지 않은 과정이 없이는 구원이 성사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에 인간들은 오로지 자기 행함의 원칙에 얶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말씀은  상이란 오로지 주님의 공로로만 생기는 것이라는 것을 주장하시기 때문에

이 말씀이 지닌 거룩의 능력이 활발하게 작용하는 곳이 곧 성전= 거룩한 성도의 몸이 된다는 사도 바울의 설명입니다.

"누구든지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7)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스스로 구원받겠다는 자들은 천국 세계에 여전히 못들어온 자들라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이 사실을 무시하지 않는 자들이 곧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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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공력과 상급에 대해 
손무성  (Homepage)  2006-08-19 20:45:24, 조회 : 119, 추천 : 1

고전 3:12-14절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개역한글)

12 누가 이 터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집을 지으면,
13 각 사람의 업적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 날이 그것을 밝히 보여 줄 것입니다. 그 날은 불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불이 각 사람의 업적이 어떤 것인가를 검증하여 줄 것입니다.
14 어떤 사람이 3)지은 작품이 그대로 남으면, 그는 삯을 받을 것이요, 또는 '세워 놓은 일'
15 어떤 사람의 4)작품이 타 버리면, 그는 손해를 볼 것입니다. 그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마치 불 속을 거쳐서 살아나오듯 할 것입니다.(표준새번역)

위의 두 성경을 비교해 보십시오.
참고하시고. 바울은 터가 뭐냐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라고 되어 있습니다.
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찌니라
11    이 닦아 둔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전3:9-11)
그렇다면 공력이 불에 태워 질 때 남느냐 하는 것에 대해 바울은 이야기 합니다. 공력 금,은,보석,나무,풀,짚으로 집었을 때 불이 그것을 남기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합니다.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바울파, 게바파, 아볼로파'..에 대한 싸움이 벌어진 상황에서 이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바울은 처음부터 자기와 그의 일행들이 하나님의 동역자(일꾼-하나님의)로서 하나님의 집과 밭(그리스도의 몸)을 위해 기초를 예수 그리스도로 세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위에 다 계속 그리스도 예수로 하나님 집, 하나님의 밭을 작품으로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가 느닷없이 파벌싸움을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로 기초로 시작하였다가 왜 엉뚱하게도 육체로-바울이라는 인간, 게바라는 인간, 아볼로라는 인간-이것을 금,은 ,보석,나무,풀로 표현- 으로 도배하려고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날에' 모두 공력을 확인하게 될 때 태워져 소멸될 것이라는 것입니다.(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하셨습니다.로 채워지지 않는 그리스도의 몸은 없다.-천국 들어갈 자들은 이 고백으로만 채워져 있다)  차등적인 상급이나 상급이 있다는것을 강조하는 바가 아니다.

여기에서 강조점은 이런 공력으로 채워놓은 작품 중에 그대로 보존되는 것이 있으면(그대로 있으면) ‘상급이 있다, 없다’를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다지면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기초로 하여 세워진 하나님의 집과 밭과 같은 교회(그리스도의 몸)위에 어찌 육체로 그 위에 다지겠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강조점이다.

그 날은 공력테스트 할 것인데... ‘누구파, 누구파-인간의 육적 공력 아무리 집어 넣어봤자 아무 소용없이 다 타 버리는데 - 그리스도의 몸이 이런 ’파벌로- 육체로‘ 쌓아서야 되겠느냐- 조심하라- 는 것이다. 만약 그것을 고집스럽게 밀어 붙인다면 마치 벌거벗은 모습으로 구원된 것 같다는 말이다. - 이것은 은유지 실제로 팬티 바람으로 구원된다는 말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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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력과 상급에 대해  김성수   2006-08-19 02:56:22, 조회 : 121, 추천 : 0

아래 1758 번 질문에 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김성수   2006-08-20 00:09:03, 조회 : 97, 추천 : 0

아주 잘 알았습니다. 손무성 목사님과 이근호 목사님의 답변의 의미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두분의 답변의 말미가 조금 혼란 스럽습니다. 손무성 목사님의 답변과 비교해서 이근호 목사님의 답변을 제가 이렇게 이해해도 되나요?
우리 죄인들은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만 구원을 받습니다. 거기에 어떤 육체적인 공로도 보탤 수가 없습니다.
구원은 오히려 우리의 공로를 불태워 탈취해 감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지은 우리의 집을 불로 태우실 때 그 공로가 다 타 버리는 자가 진짜 구원을 받은자요 복된자이고, 그 것을 불 가운데서 얻은 구원이라고 이해하면 됩니까?
그렇다면 공력이 남아있는 자가 삯을 받게 된다"보상을 받는다"라는 14절의 말씀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죄송합니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들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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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래 1758 번 질문에 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근호   2006-08-20 08:27:05, 조회 : 107, 추천 : 1

구원이라는 것은 내가 소지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성을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흔히 '세례'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이는 주님의 '주'의 입장에서 성도는 그의 '백성'의 자리에 놓이게 되는데

이런 관계를 가지고 '하나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9:18에 보면, 사도 바울이 받은 상이란 놀랍게도 아무런 대가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권리 자체를 두고 말합니다.

즉 주를 위하여 복음 전하다가 죽게 되는 것이 아무나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죽을 수 있음' 자체가 주님과의 관계, 즉 상이 되는 겁니다.

따라서 이 상의 상다움을 위하여 지금도 성도는 성령님에 의해서 자기 공로가 탈취당하는 관계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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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래 1758 번 질문에 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김성수   2006-08-20 08:49:12, 조회 : 96, 추천 : 0

목사님 잘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불 가운데서 얻은 구원을
박영선 목사님의 말씀처럼 팬티만 입고 겨우 받는 부끄러운 구원이라고 해석을 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그 것만 해결 되었으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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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래 1758 번 질문에 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근호   2006-08-20 16:10:58, 조회 : 99, 추천 : 2

>누구나 팬티마저 벗긴채 구원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옷으로 덧입채 구원받습니다.(갈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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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래 1758 번 질문에 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김성수   2006-08-21 01:06:36, 조회 : 87, 추천 : 0

아하, 명쾌하게 이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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