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5년 7월 24일 오전 07:27 (자유자의 권리)

아빠와 함께 2015. 7. 24. 07:44

 

죽음의 징후는 부끄럽다는 거예요.

이것은 인간이 감당을 못해요. 부끄러움을 무엇으로 감당합니까?

부끄럽다는 것은 감기 걸리면 기침 나고 열나듯이 자연발생적이에요.

여기에 대해서 인간은 자기의 수치스러움, 부끄러운 것을 억지로라도 들키지 않기 위해서

발산되는 수치스러움을 잡아당겨서 점잖음과 착함으로 타협하려고 애를 쓰거든요.

그게 바로 행함이라는 겁니다.

모든 인간의 행함은 선과 악의 구조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행동함으로 말미암아 내가 의로운 것이 맞지?

복 받을만한 자격자 되지? 복 받을 권리가 있지?’를 포함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행위가 선악에서 나온 거예요.

그런데 그 행위가 무엇을 방해하느냐 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새사람 만드는 일을 방해합니다.

그 새사람 만드는 일을 뭐라고 하느냐 하면, ‘은혜의 회수작용’이라고 합니다.

은혜를 회수해요. 은혜를 도로 가져가요. 은혜 주신 그것을 도로 가져가는 겁니다.

햇빛과 공기,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 우리의 생명, 이런 것들을 세월이 가면서 뜯어내버려요.

뜯어낼 때 우리는 그렇게 되는 것이 싫어서 꽁꽁 우리 자신을 감추면서 동원되는 것이 행함입니다.

‘나의 행함으로 나를 지키리라. 나의 행함으로 나의 건전함을 유지하리라.’

성도한테는 우리 몸을 뜯어내는데 있어서 하나님께서 마귀를 동원해서 그 온전함과 의로움을 뜯어내요.

욥 같은 사람이 대표적인 사람인데 자신이 악하지 않다고 하니까

마귀까지 투입시켜서 기어이 “제가 유구무언입니다. 제가 의로운 게 없습니다.”라고

하나님의 은혜의 회수작용의 행위에 대해서 동의하게 만들었어요. 

 

동전으로 복권 긁듯이 긁어내지요.

표면을 긁어내게 되면 ‘꽝’이 나오든지 뭐가 나올 것이 아닙니까?

주께서는 우리의 몸을 긁어내요. 긁어내게 되면,

우리에게 묻지도 않고 된 우리의 창조의 바탕이 된 것이 나옵니다.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형상이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에다 흙으로 몸을 만들어서 이걸 코팅한 것이 인간입니다.

그 변질된 형상 곧 아담의 형상을 새로운 하나님의 형상으로 교체시키시는 것이 구원이죠.

이게 바로 천국의 자아입니다.


-우리교회 주일설교 ”자유자의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