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신7;9-10)
동일한 하나님에게서 상반되는 속성이 나온다는 사실이 기이해보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항상 선하시기에
서로 상반된 결과는 하나님 자체에서 기인된 것이 아니라
말씀에 대해 반응을 나타내야 하는 대상자의 결정여부에 따라 펼쳐진다고 믿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축복 주시는 기간이 ‘천 대’가 되고 저주는 즉각적으로 취해진다면
‘천 대’의 축복기간에 저주가 스며들면서 즉각 축복이 무효가 되고 저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 대까지의 축복’은 실은 그 기간 동안 율법을 제대로 지킴이 지속된다는 조건이 부가되는 셈이 됩니다.
이는 축복을 지속시키는 힘은, 순간에 지킨 법조항으로 나오지 않는 셈이 됩니다.
순간에 지킨 법으로 인하여 복인지 저주인지를 계속 지켜보면서 확인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법을 어겨서 징벌이 주어졌다고 여겼지만
실은 그것이 천대까지 이어질 축복의 손길인지 아닌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법은 인간에 의해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법을 제정하신 하나님 자신이 법을 지켜나가겠다는 자신의 다짐과 맹세를 묘사한 것입니다.
-우리교회 주일오후설교 ”보응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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