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함 없는 구원이 있다는 이유는, 행함으로 구원받지 못한다는 이유는,
이 세상 현실의 시작을 네가 한 것이 아니고 내가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네가 새삼스럽게 십일조, 안식일, 목사 섬기기,
교회 다니기, 예배드리기, 이런 시도를 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전도하기, 회개하기, 기도하기, 그런 게 필요 없다는 이야기에요.
기도도 내가 하고, 회개도 내가 시키고, 믿음도 내가 주고, 소망도 내가 주고,
학교에서 급식 주잖아요. 급식할 때 애들보고 음식 하라고 하든지 설거지 시키지 않지요.
그냥 식판에 타 먹기만 하면 되지요. 예수님은 새 언약이고
새 언약 되시는 분이 우리 속에 새 언약의 정보를 집어넣어버려요.
집어넣는 순간, ‘내가 그동안 마귀 짓 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겁니다.
‘내가 마귀 짓 해서 죽기를 무서워해서 벌벌 떨었구나.’
죽는 것이 해방인데 죽음이 무서워서 피해버리면 우리는 언제 해방됩니까?
“주여, 기도하면 더 살 수 있습니까? 헌금하면 더 살 수 있습니까?
오늘도 예배참석 했는데 그러면 밥 먹고 살 수 있습니까?”
맨날 뭘 하든지 간에 자연과 함께 살려는 것, 그게 바로 우상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이 시작한 일들만 일어나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바로 이 현실 속에 우리 자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나를 위한 현실’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를 위함’이 허용된다면 거기서 나오는 것은 필히 ‘우상’ 뿐입니다.
-우리교회 주일설교 ”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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