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이란 하나님의 계명과 제사법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계명은 인간의 위반을 유도하고 제사법은 ‘흠없는 피’를 생산해냅니다.그래서 죄+피=약속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절기란 장차 오실 구원자의 메시야적 기능을 두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곧 메시야의 발자국이며 그 발자국에 의해서 ‘약속의 땅’이라는 공간이 조성되는 겁니다.
예수님의 피는 곧 이 세상이 죄로 인하여 당연히 썩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생명이란 바로 이 흠없는 죽음으로 생겨나는 겁니다.
따라서 생명에 참여한다는 것은 곧 자신의 썩어짐을 조성하는 그 힘의 저촉을 받고 누린다는 말입니다.
그래야 나의 생명의 연장으로서 영생이 아닌 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영원히 사는 곳이 천국이 아니라 다시 사신 죽음의 생명의 힘으로 사는 곳이 천국입니다.
기존의 성전은 우상으로 인하여 댐이 터지듯이 터져버리고
그 외곽을 포진된 진짜 성전이 구약의 성전을 모형으로 돌려세우고 나타납니다.
바로 이 성전이 썩어짐과 생명을 같이 보여주는 성도입니다.
따라서 이런 성도가 절기를 지켜서는 아니되는 이유는
복음을 헛되이 하기 때문입니다.
“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갈라디아서 4:10-11)
-우리교회 수요설교 ”성전과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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