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애굽에서 나올 때를 여러분이 아시잖아요.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서 죽음의 천사가 그 피를 보고 넘어갔다.
그렇게 애굽에서 이스라엘로 나라가 둘로 분리될 때에 하늘에서 투입된 분이 계셨어요.
애굽의 모든 맏이를 처단하는 직책을 가지고 이 땅에 온 천사입니다.
심판의 천사. 그 심판의 천사가 각 가정에 들어가서
애가 학급에서 몇 등을 하는지, 그런 것은 묻지도 않아요.
아이큐가 얼마인지 묻지도 않고 성품이 좋은지,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지, 일체 묻지를 않습니다.
얼마나 허우대가 좋고, 신장이 얼마고, 평소에 착한 일을 많이 했는지를 일체 묻지 않아요.
다 죽여 버립니다. 다 죽여 버려요.
얼마나 참혹합니까? 그게 성경에 나와 있잖아요.
그게 이스라엘한테는 확실한 현실입니다.
인간의 현실이라는 것 자체가 가짜인 이유는,
바로 그런 처참한 요소를 빼고서 진짜라고 우기기 때문에 그게 가짜가 되는 겁니다.
죽음의 천사가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것은 이겁니다.
모든 인간은 다 죽여도 괜찮다는 겁니다. 다 죽여도 괜찮다는 거예요.
특명입니다. “누가 죽어도 상관없다. 내가 건질 것만 건지겠다.”
뭡니까? 어린양의 죽음의 의미만 건진다면 모든 것은 다 사라져도 괜찮다는 겁니다.
현실의 운명은 하늘에서 개입된 의미가 결정하는 것이지
내가 산다는 나의 의미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 제가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어쩌라고!”
“하나님, 내가 몸이 아픕니다.” “어쩌라고? 그게 뭐 어쨌다고?”
그 의미는 나에게서 나온 의미잖아요.
악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의미가 무시되고 나의 의미가 삽입되면
그것이 어떤 행동이든 다 악이 되는 겁니다.
도적질, 탐욕, 이런 것 전부 다 공통점이 있어요.
“왜 도둑질을 합니까?” “내게 의미 있기 때문에.”
“왜 그런 짓을 합니까?” “나한테 유리할까 싶어.”
전부 다 악이 되는 거예요.
이익 되는 것만 규합해서 나의 행복에 필요한 현실이라고 본 겁니다.
그 현실 속에는 기름도 없고 피도 없어요. 그 처참한 제사도 없습니다.
하늘에서 투입된 죽음의, 심판의 천사도 거기에는 흔적조차 없어요.
새삼스럽게 손대지 않더라도 이미 죽은 자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인간은 다 죽여도 좋다. 모두 죽더라도 내 의미만 건진다면 그것은 성공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스라엘을 주목해야 된다는 말이지요.
-우리교회 수요설교 ”사독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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