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값을 주고 사셨습니다.
즉 우리의 죄된 몸을 예수님이 자기 피를 값으로 하여 소유권을 취득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더 이상 성도는 자신의 몸이 자신의 행복을 위한 몸이 아니고
예수님의 십자가 언약을 펼치기 위해 사용당해야 하는 몸이 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강도는 필히 강도로 사는 식으로 성전이 되어야했습니다.
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 나라, 곧 예수님의 나라를 위해서
반드시 일어나야 할 일들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항상 성도 안에서 낯설게 느껴지듯이 일어나게 됩니다.
자기만을 위한 존재인 인간이지만
바로 이런 존재를 주님께서 자신의 세계의 구성요소로 벌써 삼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고백하게 됩니다.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났고, 되어질 일이 된 것인데
이 모든 일들은 나를 위함이 아니라 예수님의 언약완성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세계가 애초부터 주님의 세계였음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교회 주일설교 ”성령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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