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짓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이 새 성전을 말씀하신다.
새 성전을 만드신다는 것은 옛 성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취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목사님, 허물어져야 하는 옛 성전은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
성경적으로 보면 사람의 손으로 지을 수 있는 것은 다 허물어져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본인이 직접 세우지 않은 것은 모두 무너지게 하신다.
용납을 하시면서도 거부하신다
거부를 하면 처음부터 용납을 하지 않으면 좋은데, 그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용납을 하는데, 나중에는 다 거부를 하신다.
왜 그런가?
지상과 천상 사이에 무엇이 있는고 하니, 어린양의 희생이 있다.
인간 쪽에서 눈에 보이는 현상을 가지고 신의 뜻이라고 간주해서,
수집하고 정리하고 합리적으로 체계화를 시켜서 신의 계시라고 하면서 위로 타고 올라가는데,
그런데 그것이 위에서 내려오는 어린양과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다.
인간들이 밑에서 신의 계시라고 하면서 수집하는데
실상은 누구의 조종을 받은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만 수집을 했다고 여기는 것은 요한계시록 이전까지이고,
이 요한계시록에서는 “에이, 갈 때까지 한번 가보자” 라고 해서,
드디어 바다 속에 숨어있던 옛 뱀, 궁극적인 하나님의 원수이고 적이
자기 정체를 도저히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가 없어서,
바다에서 올라와서 드디어 총동원령이 내려지는데,
그렇게 해서 그들이 새로운 천국을 만들게 되는데,그것이 바로 ‘신바벨론’ 이다.
이 신바벨론에는 3가지 요소가 있는데, 왕이 있고, 그 배후에는 악마가 있고,
또 그러한 악마의 편에 서서 종교를 만드는, 즉 어린양의 흉내를 내는 종교가들이 있다.
그것이 현재 있는 바벨론 국가를 옹호하는 신바벨론, 즉 악마의 나라이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결국에는 무엇인고 하니,
“이 세상은 결국 악마의 나라가 맞잖아”
라는 것을 고발하기 위한 하나님의 조치인 것이다.
-2004년도 대구강의 ”새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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