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것도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은사입니다.
그렇게 되도록 배정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은사는 특징이 뭐냐?
우리 자신이 갖고 있던 고유의 내 중심이 부정당하고 거절당하게 되어 있어요.
내가 그동안 수집했던 모든 단어가 다 예수님 중심으로 바뀌게 되는 겁니다.
가정을 통해서 성도는 가정에게 얻고자 하는 행복추구를 포기하고 부정당하게 됩니다.
상대 배우자를 통해서 예수님의 죽으심의 의미를 익혀나가게 됩니다.
즉 법이 살아나면 인간은 죽은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결혼도 주님을 주님답게 알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절차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올바른 가정을 꾸며보겠다는 것도 욕심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교회 주일오전예배 ”혼인”
하나님 아버지,
꿈인데 꿈이 아니고 현실이라고
일방적인 내 행복의 의미를 굳혀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앞도 모르고 뒤도 모르고, 위도 모르고 아래도 모르고,
그저 나만 잘되면, 나만 행복하면 그것이 사랑이고 주의 선물인줄 알았던 저희들,
예수님 속에, 우리 속에 집어넣은 고통과 우리의 죄성을 통해서
드디어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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