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4년 12월 22일 오전 07:22 (세상 지혜)

아빠와 함께 2014. 12. 22. 07:28

고린도전서 3:18-20 세상 지혜

세상적으로 미련하게 살라고 하십니다.
세상은 영웅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영웅이 역사를 이끌고 간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웅은 신의 특별한 지혜와 능력의 소지자로 각광받게 됩니다.
위대한 영웅이 등장해서 심지어 자신들의 영혼을 뺏고 농락하는 한이 있더라도
더 나은 세상, 다 행복한 미래를 가져주기를 대중들은 들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도 때도 없이 지혜자가 등장하고 영웅 후보감들이 여기저기서 추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중들에게 있어 사도들이나 예수님은 환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세상이 기대하는 그 지혜와 솜씨와 기적을 안겨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약 이스라엘에게 있어 명절이란 실은 살벌한 날입니다. 죽음을 기리는 날입니다.
사람들이 기피하는 것이 바로 이 죽음의 현실화입니다.
사람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죽음 소식과는 멀리 있고자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의하면 참된 지혜는 바로 자신의 죽음 안에 담겨 있다는 겁니다.
제자들마저 외면한 그 죽음 소식 속에만 유일하게 지혜와 진리가 들어 있습니다.
즉 죽음을 이기지 못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는 겁니다.
고린도전서 15:17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라고 되어 있고,
사도행전 26:8에서는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 다시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고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 세상 자체가 미련한 곳입니다.
진리되시는 그 분을 추방시킬 만큼 온통 미련합니다.
미련한 곳에서 기대하는 영웅은 바로 악마가 추천한 인물입니다.
영적으로 기적들을 미끼 상품으로 내세워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치만을 붙잡게 합니다.

-십자가마을 복음의 메아리 ”세상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