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4년 12월 23일 오전 07:20 (존 로크)

아빠와 함께 2014. 12. 23. 08:16

 
”악하고 음란한 세대”

 

이 세상을 보시는 예수님의 관점입니다.

 

나는 하나님 믿기 때문에 여기서 제외되는 줄 알았지요.

왜? 나는 하나님에 특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상은 악하지만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은 악하지만

교회 다니는 나는 점잖고 진짜 빛과 소금 같은 존재인 줄 알았지요.

그러나 이 악한 세대, 어두움에 본인이 포함돼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내가 어떤 짓을 해도 하나님을 믿던, 예수님을 믿던 어떤 짓을 해도

그것이 악한 세대, 음란한 세대에 포함된 요소라는 것을 감안해 보셨습니까

 

사울이 누구입니까.바리새인중의 바리새인. 자기가 보기에 일등 신자지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걸 할 수 있는 각오가 돼있는 사람.

그런 것을 열심이라 하지 않고 특심이라고 이야기해요.

하나님 섬기는 데 있어서 남한테 뒤쳐지는 것을 본인이 용서가 안 돼.

열심+열심 제곱, 열심*열심이 특심이에요.

열심은 다들 할 수 있지만 나만이 더 우뚝 앞장서서 할 수 있는 것을 특별한 존재니까 특심이 되는 겁니다.

특심이기 때문에 사울이란 사람은 스데반 죽이는데 가담했고 주도적 인물이었고

더 나가서 예수 믿는 모든 사람을 이단으로 취급해서 다 죽이려 했지요.

나의 거룩이 뭐가 돼버립니까? 나의 거룩이 가장 주님을 더 아프게 찌르는 바늘이 된 거죠.

자기 종교집단을 위해서, 요새 말로 교회를 위해서 그렇게 열심 냈는데

그 열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더 아프게 핍박받게 만드는 짐이 된 거예요.

왜? 나 밖에는 내 가족 밖에는 모르는 악하고 음란한 새대이기때문에.


그렇다면 우리가 여기서 정리할 수 있는 것은 간단합니다.

무엇이 신자냐?  예수님 말씀 그대로에요.

세리와 창기와 강도와 탕자가

착하다는 의롭다는 너희들보다 먼저 천국 간다

는 말이 이제야 납득이 되는 거예요.

우리가 착해지는 것이 아니고 죄인임을 인정하는 자가 신자에요.

”내가 바로 악하고 음란한 자입니다”를 깨닫는 자이지요.

의인을 부르러 온 게 아니고 죄인을 부르러 왔다

는 주님의 취지가 악한 세대, 음란한 세대를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에요

 

악하고 음란한 세대, 어두움의 세대에 우리가 포함된다는 말은

우리가 우리 가족을 위해서 예수 믿는 이것도 악함에 속할까요, 선함에 속할까요?
악함에 속하지요. 교회 와서 예수 믿는 것이 악함에 속한다 이 말입니다.
상상도 못했지요. 교회 가면 괜히 착한 사람이고 예수 믿으면 훌륭한 사람인 줄 알고 있는데
그것이 주님 보시기에 악함의 일종에 포함되는 겁니다.
 

-부산강의 80여명의 신학자들 ”존 로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