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에 속한 사람 (고린도전서 2: 13-16 )
육에 속한 사람을 어떤 식으로 판별이 가능합니까?
그것은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함’으로 판별됩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일은 무엇입니까?
성령의 일은 육에 속한 사람들이 오해해서 저지른 일을 지속적으로 되돌려주는 일이 성령의 일입니다.
그래야지만 육에 속한 사람과 성령의 속한 사람이 구분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면 육에 속한 사람이 되기에 사람들은 자칭 ‘성령에 속한 사람으로’ 행세하고 싶어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는 가운데 자아를 정립하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육에 속한 사람’은 없고 단지 ‘나와 차이나는 사람’만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자기 자신을 정당화하고 난 뒤에
성경에 나와 있는 ‘영에 속한 사람’을 자기에게 기입해버리면
자기와 다른 모든 자는 자동적으로 ‘육신에 속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이런 식의 자기 중심적으로 분류를 하는 것을 성령님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진짜 성령을 받은 자는 ‘은혜로 주신 것들’로서 자기 자신의 본질로 삼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아무 것도 아니주시고, 심지어 저주에 저주를 퍼붓는다 할지라도
자신은 거기에 저항하거나 화를 내거나 분노할 자격이 없음을 이미 알게 된 자들이 진짜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은혜로 세상을 보지 아니하면 자기만의 세상을 따로 구축하고 그 성격을 타인과 비교해서 파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성령을 받은 자는 늘 십자가 달린 예수님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은혜의 출처를 잊지 않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새로 만든 사람을 내세워서 오로지 예수님만 증거케 하십니다.
기존의 산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새로움은 죽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죽음이란 원래 아무 것도 새로 시작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부활이 이릅니다.
-우리교회 11월16일 주보 "이번 주 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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