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밖에 모르니까 자기행동에서 출발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이 밑바닥 저 밑에서 예수님께서 파장을 일으켰다는 말이지요.
그렇게 파장을 일으켜서 그 파장의 진동이 우리한테 도달되는 것을 모르고 우리는 내 행동이 나를 결정한다고 자꾸 오해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주님께서 성경을 왜 주는가 하면,
네 행동으로 네가 사는 것이 아니고 네 행동이 어떤 행동이든 그것은 죄일 뿐이고 사실은 그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것을
예수님의 십자가의 한 행위로 말미암아 이런 행위를 하는 너를 살려냈다는 그 전체를 보게 하는 눈을 열게 하는 겁니다.
그게 성령의 안목이에요.
내 행동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분이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는 그 열매로서, 참새가 키움을 받듯이 내가 밥 먹고 살게 된 거예요.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 주어진 것이 우리를 주님께서 말씀 속에 집어넣기 위한 하나의 행동으로 우리에게 파급이 된 거라는 말이지요.
그럴 때 우리는 범사에 있어서 주님께 감사하게 하는 이것이 성령의 사랑입니다.
사람이 자기 행동중심으로 세상을 보게되면 욥이 했던 그 태도를 보일 수가 있어요.
자기 행동 중심으로 세상을 보다가 갑자기 고난이 왔을 때 욥은 굉장히 당황했어요.
“나는 착하고 지금 내가 받은 복은 착해서 받은 복인데 내가 왜 고난 받아야 됩니까?”
거기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네가 중심이 아니고 내가 중심이기 때문에 내 맘대로 고난 준다는데 대해서 네가 왜 말이 많나?”
이게 성경의 욥기입니다. 여러분, 돌아서면 다 잊어버리지요? 하지만 잊어버릴 이야기를 또 해야 되겠어요.
이사야 11장 6절에서 7절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이렇게 되어 있어요.
사자와 이리 그리고 양들이 함께 있는 평화, 이 얼마나 좋은 평화입니까.
이사야 11장에 나오는 이 천국의 모습, 이런 평화의 모습을 보게 되면
내가 거기에 들어갈 것처럼 느껴지지요? 그런데 그 자리에 우리가 없습니다.
이걸 아셔야 돼요. 성경에 나오는 모든 평화에 우리가 거기에 없어요.
그 자리에 누가 계시는가? 예수님과 더불어서 이리와 양은 사이좋게 노는 거예요.
우리를 매개로 해서 이리와 양이 사이가 좋은 게 아니고
예수님이 중간에 계셔서 예수님을 사이에 두고 이리와 양은 사이좋게 있는 겁니다.
우리가 들어갈 수가 없어요. 들어갈 자격도 안 됩니다.
그런데 신약에 와서 들어갈 수 없는, 예수님만 있는 그 평화의 자리에 우리를 집어넣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로, 우리가 사는 그 길 따라 왔고 그 길을 쪼갰고
그 속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악마를 느끼고,
우리의 죄를 느끼고,
그 죄에서 우리가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느끼고,
우리는 육신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고,
우리는 말씀대로 육신임을 느끼고,
그런데 말씀대로 십자가의 피로 용서받은 사람만 의인이 되고 영생 얻는다는 것을 느끼고,
그래서 우리전체가 성경전체임을 느끼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숨 쉬는 것이 내가 내 자식 벌어 먹인다고 애써서 살아온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모든 것이 예수님의 은혜로 살아온 것을 느끼고,
느낌 아니까!
이게 성령이에요.
사도바울은 지금 이방인의 사도로 일 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지금 사도 일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고 사도 일을 도와주라고 성령으로부터 부추김을 받았고
사도 당신 좋으라고 준 돈이 아니고 주께서 사도 당신 도와주라고 했기 때문에 줬는데,
나는 낼 맘이 없었는데 성령께서 내게 하셨고 나는 내는 매개체에 불과하고,
그걸 내면서 아깝고, 아까우면서 우리는 죄인인 것을 깨닫게하심을 느끼고, 지금도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로마서설교 ”성령으로 섬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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