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4년 3월 9일 오전 09:39

아빠와 함께 2014. 3. 9. 10:00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면 거기에는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분명히 각자 자기 심장이 따로 뛰고 있는데, 이것을 하나로 묶어 버리고, 하나로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그런 일이 어떻게 벌어지는가? 이것이 바로 속성입니다. 다윗을 선택한 하나님의 속성이 이 다윗을 통해서 시온에 들어오게 되면, 시온의 모든 사람들은 이 신의 속성을 분배받게 됩니다.(예수안의 세계). 속성이 있을 때 이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냐 하면, 그 속성이 너의 속성도 아니고 나의 속성도 아니고, 모두 하나에서 온 속성이기에 같은 공통통념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겁니다.
"죄인중의 괴수"란 바로 이 예수안에서의 공통통념(오직 예수님의 피입니다,예수님의 공로입니다)으로서의 고백을 말합니다
"너와 나의 우리"가 아니라 "너 나 없는 우리"입니다

흔히들 ‘나는 죄인이다’ 라고 하지만 죄인 앞에 ‘나’를 붙일수가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죄인이라 하는 것이, “내가 연구해 보니까 ‘내가 죄인이구나’” 하면 이 속성은 누가 만들어낸 속성입니까?
나에게서 나온 속성이죠. 나에게서 나온 속성에서 ‘나는 죄인이다’가 나오면 이게 하나의 주체가 되어 버립니다.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죄인이니까 구원해 주세요.” 이렇게 된다는 말이죠. 그러면 뭐가 필요 없습니까?
죄인이라는 속성을 자기가 만들어내고 자기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다윗에게서 내려오는 이것은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는 거예요.
이것은 고상한 그 개인의 속성이 되어 버립니다. 공통적인 속성이 아니고 개인이 고수하는 죄인속성이 되는 겁니다.

-시편수련회 제6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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