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 정녕 죽어야 하니까(창세기 2:17) 따라서 역사는 예수님 존재에 의해서 철거당한다. 그러면 뒷면이 나타날 것이다. 인간 존재의 뒷면, 그곳은 짐승의 세계다. 거기서 소위 ‘인간성’이라는 것이 공급되어졌다.
하나님께서는 그 인간성에 맞아 죽으셨다. 이로써 역사를 가운데 두고 보이지 않는 두 힘이 작동해 왔다.
인간은 차라리 자기가 자신을 만들고 싶어 한다. 그러면 누구로부터 간섭받을 일도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믿음의 세계가 소개된다. 짐승의 얼굴은 곧 인간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