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다는 것은 자신의 망상에 자아가졸아났다는 것을 말합니다. 구약 식으로 말하면 구원받는 것은 후견자의 처분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도가 된다는 것은 후견자 되시는 예수님의 결정에 따라 하나님의 양자로 받아들여진 결과에요.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구원 시작,구원 유지, 구언 마감 이 모든 것은 성도를 찾아오신 후견자의 능력 때문입니다. 이것은 율법 완성자(성취자)의 고유 권한에 따른 특별 혜택이란 말이지요. "아들"은 따로 있지요. 예수님만에 아들이시고 우리는 "양자"가 되어서 그분의 동생, 그분의 형제로 입적된 거지요. 이로써 우리는하나님과 한 가족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들 양자들은 자신들을 양자되게 하신 분의 위상을 드러내기 위해 평생 자기 뜻이 박살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앙쟈"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주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우리가 날마다 우리 자신의 포부와 뜻을 발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시고는 박살나야 할 우리 뜻이 어떠함을 드러내십니다. 이것이 진정한 구원의 능력입니다. 몸이 있는 이상 우리는 자신의 일과를 구상하고 계획할 수밖에 업습니다. 계획한 대로 했는데 이런 생각이 몰려옵니다. '이런 것 하려고 오늘도 살았나'
주님의 뜻은 먼저 우리가 자신의 뜻을 가진 뒤에 혹은 그 뚯대로 행한 뒤에 나타납니다. 말로는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지만 막상 예기치 못한 당황스러운 일이 들이닥치면 주의 뜻보다는 자기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그러다 자기 뜻이 좌절된 것에 분노합니다. 인간의 본성이 거침없이 노골적으로 다 드러납니다. 권력을 향한 욕망의 분출이죠.
인간의 개별적인 뜻은 이미 악마의 사주를 받은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율법입니다. 율법의 완성을 위해서 모든 상황을 그에 적절하게 만드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두신 '보편적인 해(解)'를 증명해보이기 위해서 개인들은 그 보편에 엮인 개별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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