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3년 11월 10일 오전 05:38

아빠와 함께 2013. 11. 10. 06:07

(롬 1:2, 개역)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예수님을 믿는데 있어 그 분이 성경에 약속되어 있는 분이라는 사실이 왜 그토록 중요한 조건입니까?
그 이유는 이 세상이 비-약속으로 넘실대기 때문입니다. 
비-약속에 해당되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교회를 비롯해서 우리교단, 우리 기독교, 우리가정, 우리 사업체, 우리나라, 우리 민족, 그리고 나입니다.

성경에 나오지 않는 것들은 하나님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약속된 내용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가 속해있는 것에 사활을 겁니다.
성경 말씀을 보면서도 자기에게 얼마나 유익하겠느냐를 따지게 됩니다.
이것은 전혀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품고 있는 바-약속적 입장은 자신을 일단 약속된 존재로 간주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나를 있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셨기에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죄에 허덕이는 우리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예수님을 보냈다는 겁니다.
그 보내신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간다는 겁니다.

바로 이런 식의 사고방식이 도리어 예수님을 십자가 못 박게 한 비-약속적 사고방식인 것을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비-약속은 약속을 핍박한다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비-약속적 사고방식이란 자기 존재를 정당한 것으로 간주하는 인식입니다.
즉 ‘여기 있기에’ 그것을 정당한 것으로 봐달라는 겁니다.
그러한 비-약속적인 인식은 하나님이신 예수님마저 없애버리려는 악마적 능력으로 그 모습을 띠게 됩니다.
성경에 그 어떤 구절들을 들이대도 오로지 예수님만이 약속된 분이라는 것이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입니다.

-로마서1강 "목음이 나타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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