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죽은 개와 벼룩

아빠와 함께 2022. 7. 13. 17:35

사무엘상 24장 14절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자, 여기 두 종류의 동물 나오지요. 하나는 개도 그냥 개가 아니고 뭡니까? ‘죽은’ 개. 또 하나는 뭡니까?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벼룩.다윗은 이걸 누구라고 합니까? 본인. 본인이 죽은 개고 벼룩인데 아무것도 아닌데 왜 이스라엘 왕 사울은 현재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는 임금이요, 임금 앞에서 나는 죽은 개고 벼룩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세속적으로 미친 척해도 이렇게 쫓겨 다니는데 갖고 있는 재산이나 능력이나 나를 추종하는 세력 이것 아무짝도 소용없는 그야말로 연약한 계란밖에 안 되는데 왜 저를 자꾸 쫓아오십니까, 라고 표현한 거예요.

그러면 다윗이 사울의 위세 앞에서 이 상황 전체를 무엇으로 이해하고 있느냐 하면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의 세계, 언약의 세계, 진짜 이스라엘 세계에서는 이런 상황들이 필수적으로 있어줘야 말씀이 말씀답게 구체화되고 실현되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자신은 어떤 역할? 아무것도 아닌 역할, 그리고 세상은 어떤 역할? 아무것도 아닌 것을 추방하고 쫓아다니는 역할을 하는 그것이 필수적이에요. 하나님의 세계가 필수적인 거예요.

하나님 나라 천국은 특이한 개인을 통해서 나타난다,  그러면 지옥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지옥은 특이한 존재를 비난하면서 지옥이 구체화해서 나타납니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를 추적하는 이 현상이 일어나줘야 이 지옥은 지옥답게 되는 거예요. 그걸 저는 악이라 했고 악의 힘이 돈의 힘과 어떤 특정 인물의 힘이 모든 인간의 마음속을 조종하고 있고 장악하고 있는 이 상태, 이게 지옥인데 아까 지옥은 뭐가 없다 했어요? 예수님이 없는 곳이 지옥이죠.

그래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나도 따라 벼룩 될래, 이것과 똑같은 거예요. 저도 주님 따라 개 될래요. 이게 바로 예수 믿는 거예요. 힘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예수 믿는 게 아니에요. 또 자기를 새로이 영웅시하는 그런 태도밖에 안 됩니다. 세상에서 배운 가락이 힘을 갖는 것밖에 안 배웠기 때문에 우리 가정 무시하지 말고 나 무시하지 말라, 그것만 철저하게 조종 받고 배웠기 때문에 백날 우리가 이 세상에서 적을 만들고 해도 전부 다 똑같이 한 통속입니다. 다윗은 좀 특이하죠. 복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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