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조종이죠.
멀리 약속의 땅에서 창을 던져놓고 살살 되감는 거예요.
일종의 회수하기죠. 자기백성 회수하기, 자기 백성 자기 쪽으로 데려오기입니다.
주의 이름에서 나오는 구원의 창, 그 뒤에 밧줄이 달려 있는데 고래잡이작살처럼 그것이 꽂혀서 되감겨 버리면
주의 이름이 꽂힌 사람은 자기가 원치 않는 길, 원하지도 않은 코스로 가요.
‘어디로, 어디로 가는 건데요?
왜 자꾸 세상이 내게서 멀어지는데요?
내 친구들은 왜 떠나는데요? 내 동창생들하고 왜 다 갈라지는데요?
직장 직원들, 교회 교인들하고 다 헤어져야 되는데요?’
잡아당기니까 그렇지요. 잡아당기면서 주님께서 이야기하지요.
‘네가 가는 곳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가는 곳이 아니야. 사람들이 그렇게 즐겨 찾는 곳이 아니야. 생명의 길은 찾는 이가 적거든.’
결국 십자가라는 것이 뭐냐,
땅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하늘에서 당기는 그 밧줄의 이름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밧줄의 형성요소, 그 구성요소가 피 밖에 없어요. 피로써 잡아당기는 거예요. ‘하나님의 피로서 세운 교회’라고 하잖아요.
피를 가지고 잡아당기는데
그동안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교회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종교적인 행함으로, 그 더러운 것들을 얼마나 가져다 붙였습니까?
기도, 금식, 구제, 봉사, 그것이
평소에 내 명예를 위해서 살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자존심 세우려고 스스로 조작해낸 성황당 같은 행동들,
비나이다. 비나이다, 한 거예요.
‘내 자식, 우리 사업 잘되게 해주시고…….’ 그저 구원이 안 되려고 환장을 했어요.
건지러 오신 분보고 가라는 거예요, 내가 알아서 나갈 테니까.
-”하늘에 기록된 이름”이라는 설교중에서(우리교회110116이근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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