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주님 주신 은혜에 대한 반응이 기도

아빠와 함께 2022. 6. 5. 18:56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그것으로 인간이 해낼 수 있는 것에서 빼내주는 걸 구원이라 해요. 그 구원과 같은 개념이 기도 개념인데 기도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박탈시키는 주님의 행위를 기도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박탈 내는 다 못하게 만드는 것, 그게 기도에요.

그래서 기도는 내 이름으로 하지 않습니다. 기도 누구 이름으로 하게요? 누구 이름으로 하시죠, 기도를? 예수 이름으로 하지 말고 내 이름으로 하지 않는다고 하세요. 그게 더 의미가 깊어요. 기도는 기도하는 당사자의 명예와 자존심과 노동, 애씀 이것으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노동과 이걸 주여 박살내주시옵소서.

기도한다는 것은 답답하다는 뜻이거든요. 내 답답함을, 답답하게 느끼는 그것을 이게 답답한 게 아니고 이게 사랑이고 은혜고 긍휼하심이라는 걸 깨닫게 하옵소서. 그게 바로 기도에요.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하옵소서. 그래서 기도라 하는 것은 주님이 은혜 주신 것에 대해서 그때그때 반응을 나타내는 게 기도지요.

그래서 기도는 쉴 수가 없어요. 맨날 주니까. 맨날 주니까 고맙습니다, 하고 반응을 나타나니까 이건 밤이나 새벽이나 새벽을 일부러 깨울 필요 없어요. 밤이나 낮이나 새벽이나 항상 주셨으니까 기도로서 반응을 나타내지요. 여러분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다 오늘 하루를 이렇게 눈 뜨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를 다들 하지요↗ 말꼬리 올라갔어요.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말은 전체가 은혜덩어리란 뜻이에요. 내 자신이. 그러면 기도내용은 뭡니까, 물으면 기도내용은 아까 했어요. 어제까지의 해석 작살내고 오늘 해석 다시 하는 것, 오늘의 나에 대해서 해석을 다시 하는 그게 기도의 내용입니다. 어제의 기도는 어제까지에 대한 감사, 오늘 기도는 오늘까지의 감사하는 거예요. 그럼 내일은? 오늘로 죽어버렸는데 무슨 내일이 있어요. 내일은 내일 가서 하세요.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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