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가족만 구원받고 방주 안에 들어오고 다른 사람들은 못 들어왔으니까 언약 실패한 것 아닙니까? 하는데
그 사람은 뭘 모르느냐 하면, 언약이 두 개의 기능이 있어요.
하나가 소멸시키는 거예요. 소멸시키는 걸 반(反)창조라고 합니다. 창조에 반대되는 요소가 언약에 들어있어요.
그 다음에 남은 자만 건져요. 이걸 창조의 연속성이라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할 때는 그냥 창조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창조 아닌 것과 더불어서 창조세계를 계속해서 유지해가는 거예요. 창조 아닌 것까지 포함해서.
창조란 하나님의 목적 방향이 있거든요. 창조의 목적이 뭐냐?
예수님을 주로 만들어서 온 세상이 예수님의 주 되심을 받쳐주는 찬양하는 의미로서
새로운 하늘과 새 땅, 천국과 지옥을 만드는 목표가 있어요.
그 방향이 아닌 것은 제거, 소멸시키는 겁니다. 없애버리는 겁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소멸시켜 죽이고 심판하고 저주하고, 그 작업도 언약 안에 포함돼있어요.
하나님은 지금 바빠요. 지옥 갈 사람들을 지옥 보내기 위해서 되게 바쁘다니까요.
지옥 갈 사람을 지옥 보내기 위해서 일본이고 미국이고 사우디아라비아고 지금도 언약대로 일하고 계셔요.
비 오면 언약 비가 내리고. 사우디 비 잘 안 오겠지만. 모래 폭풍 불면 폭풍 자체가 언약의 폭풍이에요.
언약은 내가 지키면 현실화 되고 안 지키면 그런 게 아니에요.
나와 아무 상관없습니다. 나와 상관없이 언약이 그냥 덮친다니까.
내가 도둑질했다. 주여, 제가 잘못했나이다.
상당히 겸손해 보이잖아요. 그런데 언약적으로 좀 더 생각해봅시다.
내가 도둑질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내가 살인을 했습니다. 어쩌라고, 그게 어때서?
그 말은 뭐냐? "나는 살인해서는 안 되는 인간인데....,"
주께서 뭐라고 합니까? “얼씨구. 너는 널 몰라. 네가 뭔데 살인을 안 해야 되는데?”
“난 성도기 때문에 주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는 살인하면 주의 영광을 가리기 때문에 살인하면 안 됩니다.”
“네가 다 해. 인생 네가 다 살아.”
살인을 해도 그것도 언약에 의해서 살인해야 된다고 믿는 자가 언약에 속한, 방주 안에 들어온 사람의 특징이에요.
방주 안에 들어간다는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방주는 노아가 만들었지만 일단 들어가면 노아조차도 방주 안에 있는 거예요.
영어로 in, 반대말은 out. 방주 안에 들어갔다는 말은 이미 영향력 아래 포함되어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큰 창고에서 폴짝 뛰면 손이 천정에 닿습니까? 그건 하꼬방이지 창고가 아니잖아요.
창고는 너무 커서 폴짝 뛰어봐야 천정에 안 닿지요.
그 말은 그 안에 갇혀있다는 말이거든요. 그 안에 놓여있단 말입니다.
구원은 뭐냐? 예수 믿어서 구원받는 게 아니고 예수 안에서 구원받아요.
예수란 창고 안에서 구원받는단 말이죠.
내가 거기서 살인을 하던, 간음을 하던, 도둑질을 하던, 강도질을 하던
그건 언약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습니다.
-십자가마을 울산강의 "언약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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