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나니” (롬7;7)
다른 말로 하면 율법이 아니면 진짜 나를 알지 못하는,
그러면 우리가 알고 있는 나는 가짜 나가 되는 거예요.
가짜 나를 유지하기 때문에 나는 율법을 지킨다고 우기는 것이 되는 겁니다.
진짜 나를 경유하게 되면 내가 애초부터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돼요.
선악과나무는 애초부터 따먹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 이유는 세상은 내 중심이 아니고, 내 구원 중심이 아니라
예수님의 주 되심을 위해서 우리는 거기에 하나의 미끼로 참여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감사히 받아들이게 되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그 해석을 합니다.
나쁘지도 않은 율법 왔는데 그 결과로 너희가 죽는다면
니가 나빠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렵지 않잖아요? 성경 말씀이 틀린 것이 아니고
성경 말씀을 지키려는 그 자체가 이미 틀려먹었다는 겁니다.
그러면 성경 말씀을 안 지키면?, 안 지켜서 조금 덜 다치겠다는 그것이 틀려먹었다는 겁니다.
그러면 안 틀려먹은 것은? 안 틀려먹겠다고 생각한 그것이 틀려먹은 거예요.
주께서 실패하라고 주신 인간을 가지고 마치 실패 안 해도 되는 것처럼 생긴 그 이미지를,
마귀가 엉터리 인간상을 심어줬기 때문에 그러한 징후를, 징조를, 증상을 드러낸 겁니다.
그러고 난 뒤에 예가 바로 탐내지 마라는 예를 듭니다.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신명기 5장 21절이 없었으면 나는 마치 탐 낼 때는 내지만 탐 안 낼 때는 탐 안 낸다고
자기 자신을 선악으로 분리해서 선한 쪽으로 갈라세울 것인데
그게 바로 율법이 와서 밝혀낸 가짜 내 모습이라는 겁니다.
마귀가 만들어낸 낸 모습이라는 거예요.
율법은 자체로만 선할 뿐 아니라 율법의 모든 활동도 선해요.
왜? 나를 죄라고 끄집어내기 때문에 참 선합니다.
-우리교회 주일오후설교 ”탐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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