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업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늘과 닿아있는 노선을 말합니다. 곧 생명의 줄입니다.
문제는 “나는 생명의 줄인 그 하나님의 기업을 소중히 여깁니다”고 고백한다고 해서 생명을 얻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즉 “나는 생명을 얻기 위해 죽을 수 있는 각오와 결심과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갖겠습니다.”라고 해도
일단 죽으면 그 각오와 결심과 믿음과 소망과 사랑도 함께 다 날아가 버리게 된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죽음에서 특수한 죽음을 맛본다는 것은 인간의 힘이나 아이디어로 성사되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 스스로 이뤄 가십니다.
어떤 목사님이 계신데, 제가 잘 모르지만 어떤 들었던 이야긴데, 딸이 사범대학을 나왔어요.
교사 임용고시를 언제 치느냐, 일요일에 치게 돼있어요.
그런데 그 목사가 자기 딸보고 강권해서 절대로 주일날 못 치게 했어요.
목사 딸이 주일날 시험 쳐버리면 교인들이 에이그, 목사가 지 딸 시험 치는 것은 봐주고 우리보고 안식일 지키라고,
주일 지키라고 그렇게 닦달내면서 앞뒤가 안 맞다고 한다면 지 자리가 위태위태하잖아요.
그래서 그 딸은 심청이 같은 심정으로, 아버지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서
사범대학을 사년동안 댕겨놓고는 임용고시 못 쳐가지고 뭐 딴 거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경우가 옛날에는 많이 있었어요. 안식일 지켜라. 그 말은 뭐냐, 안식일을 우리한테 지키라는 뜻으로 한 게 아닌데
뭔가 내까지 희생할 정도로 안식일 지켰다면 아마 하나님께서 내 하는 것보다 뭔가 월등한 좋은 것을 따로 마련한 것이 있을 건데.
그것을 충분히 보상되고 너끈하게 남을 큰 복을 주시겠지 라는 그런 계산에 의해서 안식일을 그렇게 지킨다고 한 겁니다.
잘못된 겁니다. 잘못된 거예요. 하나님과 거래한 거예요. 사실 마귀하고 거래한 거예요.
왜냐하면 임용고시가 주일날 있는 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임용고시 안 쳐가지고 그런 교사 일을 못해서 수입이 적어지는 것만 고난으로 생각하지 말고.
교사 한 자체를 통해서 수난 받는 것은 생각 안 합니까? 교사 하면서 학부모한테 멱살 잡히는 그런 것은 왜 생각 안 해요?
왜 자기가 스스로 낮추고, 자기비판하고, 스스로 겸손하게 하면 노선 갈아타기가 된다고요? 안 됩니다.
더 쉽게 말해서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노선 갈아타기 불가능합니다. 실패합니다.
이스라엘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언약 안에, 될 사람만 되게 만드는 명단이 언약 안에 들어있어요.
그 사람만이 나중에 뒤돌아서서 알게 되는 겁니다.
“아, 이거 주께서 구원하기로 작심을 아주 하셔가지고 나로 하여금 주일날 교사 해가지고,
괜히 교사해서 학부모한테 멱살 잡혀 이렇게 되게 하는구나.” 알게 하시는 겁니다.
미리 땡겨서 교사 안 됨으로써 어떤 다른 혜택 기다리지 마시구요
-주일오후설교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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