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2

영적 전쟁

[ 영적 전쟁 ]   -에베소서 속의 그리스도-   사랑에 떠밀려 어디로 흘러갈지 모른다 할지라도 그곳에서 무엇을 할지 몰라 서성인다 할지라도다시 어린아이로 발견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내다 버린 거짓들이자꾸 바닥을 채우는 현실 속에서  반주 없이도 부를 수 있는 투명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생각이 멈추면 나도 없어지겠지. 그때 주님만이 남을 것이고해 저문 저녁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가고 싶은 천국그렇게 보고 싶은 천국 그것은 나의 죄 속에 있었고  그 죄와 함께 죽을 때주님 영광과 함께 나타난다.  그대 그리고 우리 이제 주님이 내민 잔을 마셔요.     2024년 1월 7일부터 1월 9일까지, 경남 가야산 호텔에서 있었던 십자가마을 겨울 수련회 강의를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강의 음성을 일일이 글..

에베소서 2024.11.06

[영적전쟁] 독후감

에베소서(영적전쟁)을 읽고서책은 그냥 펼쳐서 읽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보다 앞선 것들이 있었다. 책의 표지에서, 책 안쪽에서, 책 안에 박혀있는 한 단어 한 단어가 예수님 자신의 몸을 비틀어 짜낸 흔적들이었다. 마치 악마가 성공했고 주님은 실패한 것으로 보였다. ‘이걸 어떻게 읽지? 읽을수록 더 혼란스러워지는 거 같아. 괜히 마귀의 시험에 들지 않도록 이 책에 시간 허비하지 말자. 보더라도 대충 후딱 보자. 이게 아니어도 볼 책이, 들어야 할 강의와 설교는 많이 있으니까...’책은 이미 보이지 않는 전쟁을, 심판의 불을 지나온 것 같다. 외면하고 싶은 너덜너덜 찢기고 만신창이가 된 한 분의 몸이 펼쳐지고, 책망의 음성을 발한다. 네 안에 담긴 말씀에서, 네가 가지고 있는 복음에서 탈출하라고. 네 ..

송민선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