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4년 4월 13일 오전 09:54

아빠와 함께 2014. 4. 13. 10:02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

이 말씀은 주님 안의 세계에서 성도가 놓여야 하는 위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주 안에서’가 아니라 ‘교회 안에서’가 되어버리면 하나님의 말씀은 엉뚱하게 왜곡되고 맙니다.
만약에 교회 안에서’ 믿음의 연약하다고 여겨진 자를 받아주자는 운동이 일어나게 되면 소위 ‘믿음의 강한 자’가 따로 확립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되면 평가의 중심에 자기 자신이 자리 잡게 됩니다. 각자 자신들이 ‘주인행세’하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상대적 가치관이 범람해도 겉으로 보기에 그 교회는 참으로 겸손하게 보일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그런 자를 받아준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 안에서가 아닙니다. 성령 안에서입니다.
이 대목으로 이상적(理想的)인 교회를 만들려고 해서는 아니됩니다. 왜냐하면 참 하나님 나라는 이런 시도를 거부하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교회는 말씀이 말씀 그대로 활동하고 드러나는 결과로만 발생되는 겁니다.

결코 인간들이 말씀을 실천하고 지켜서 생겨나는 단체가 아닙니다.
‘믿음이 약하다’, 혹은 ‘강하다’를 평가할 수 있는 위인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도는 다 자신이 믿음이 ‘연약함’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성도로 하여금 늘 본래의 자리에 있게 하시는데 그 본래의 자리가 곧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죽음 안에서 인간은 모든 혈육적인 요소는 다 부정되어 사라져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성도는 그동안 가꾸어 온 자기 의를 태워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에 걸쳐서 인간들이 보여준 바는 불신과 믿음의 연약함입니다.
자칭 믿음이 강하다고 자부하는 바로 그 점이 믿음이 없거나 연약한 증거입니다

-로마서 79강"믿음이 연약한 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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